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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지키기 위해 양심을 택한 염정아, 결국 김서형은 김보라 살해범으로 체포 됐다. 'SKY캐슬'의 긴박한 전개는 또 한 번 안방극장을 사로 잡았다. 종영 단 1회를 남겨두고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SKY캐슬'은 전국 23.2%, 수도권 24.6%의 시청률을 기록, 자체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혜나(김보라 분) 살해와 시험지 유출로 경찰에 체포된 김주영(김서형 분)과 점점 망가져가는 강예서(김혜윤 분)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던 한서진(염정아 분), 그리고 누명을 썼던 황우주(찬희 분) 등 주요 인물들을 둘러싼 이야기가 전해졌다.
먼저 한서진은 양심 대신 유출 시험지를 선택했다. "반성이든, 회개든, 석고대죄든, 서울의대 합격하고 나서 그때 가서 하면 돼"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하지만 "이 고통이 예서가 서울의대만 가면 끝날 것 같니? 천만에, 그때부터 시작이야. 그 여자가 원하는 건 너와 예서의 파멸이니까"라는 이수임(이태란 분)의 말에 두려움이 밀려들었다.
한서진은 "그 사실을 밝히려면 시험지 유출사건을 말할 수밖에 없는데 여태까지의 네가 했던 노력을 사람들이 다 부정할 수도 있어"라며 앞으로 닥쳐올 사태에 대해 이야기했고 겱국 "김주영이 혜나를 죽였고, 우주는 아무 죄가 없다"고 경찰서에 신고했고, 자신이 갖고 있던 증거물도 모두 제출했다.
한편 자학까지 하며 공부하겠다는 케이(조미녀 분)를 보며 김주영은 "공부 안 해도 돼. 엄마가 미안해, 엄마가 잘못했어"라며 오열했다. 그리고 함께 죽으려던 마음을 바꿔 카레를 먹으려고 달려드는 케이를 필사적으로 말렸다. 간신히 케이를 제압했으나 결국 김주영은 경찰에 체포됐다.
누명을 벗은 우주는 집으로 돌아왔고, 한서진과 강준상(정준호 분)은 수임 가족들 앞에 무릎을 꿇었다. "네가 아닌 걸 알면서 사실을 밝히면 예서 영점 처리 되고 학교에서 퇴학당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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