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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의 초콜릿 욕심이 끔찍한 혼종을 탄생시켰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2 육아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262회는 '너에게 사랑을 배웠어'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이날 윌리엄은 아침부터 초콜릿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고 샘 해밍턴을 졸랐다. 이에 샘은 "아빠가 맛잇는 거 만들어 줄게"라고 대답하고는 크림 파스타 준비를 시작했다.
식탁에서 동생 벤틀리와 같이 식탁을 두드리며 식전 난타 공연을 하던 윌리엄은 샘에게 "아빠 뭐 해?"라고 물었고, 샘은 "파스타 만들고 있지"라고 대답했다. 샘은 크림 파스타 위에 아이스크림을 올려놓고 아이들 앞에 접시를 내려놨는데, 사실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크림치즈였다. 윌리엄은 아이스크림인 줄 알고 먹었다가 얼굴을 찡그리며 "일단 에(아이스크림) 주세요"라고 한 반면, 벤틀리는그저 맛의 신세계를 경험하고 있었다.
이후 샘은 윌리엄이 좋아하는 물김치도 대령했는데, 맛있게 먹던 윌리엄은 "김치 초코 주세요"라고 주문했다. 결국 샘은 진짜로 파스타와 동치미에 초콜릿을 넣은 괴식을 완성했다.
그런데 윌리엄은 초콜릿 동치미가 마음에 들었던 모양이었다. 벤틀리는 그저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형을 관찰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초콜릿을 좋아하는 윌리엄에게도 초콜릿 파스타는 무리수였다. 처음에 냄새만 맡아보고는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배시시 웃었던 윌리엄은 맛을 보자마자 얼굴을 있는 힘껏 찡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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