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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명과 분노’ 주상욱 이민정 사진=SBS |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SBS ‘운명과 분노’ 6회는 수도권 시청률 7.5%, 전국 시청률 7.3%를 올리며, 주상욱과 이민정의 드러나지 않는 공조가 주는 은밀한 통쾌함, 두 사람의 새로운 사랑 시작에 대한 시청자의 바람 등을 그대로 반영했다.
최고시청률은 11시 1분경, 주상욱과의 지난 아름다운 추억을 돌아보며 성곽 길을 걷는 이민정과 그런 이민정을 기다려 “이런다고 뭐가 달라지냐?”면서 투정하듯 원망을 토해내는 주상욱으로, 두 사람 사이에 존재하는 사랑과 죄책감, 원망이 고스란히 전해져 시청자를 안타깝게 했다.
이날 2년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출소한 태인준(주상욱 분)에서 시작됐다. 태인준은 ‘선하고 의식 있는 CEO’ 이미지 만들기에 한창인 태정호(공정환 분)를 찾아갔다. 정호는 살벌한 복수를 예고하는 인준의 기세에 긴장했지만 애써 감정을 숨겼다.
이후 구해라는 태정호의 연락을 받고 평창동으로 갔고, 그곳에서 태정호가 골드 제화를 이용해 비자금을 조성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