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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션TV’ 버닝썬 승리 사진=‘섹션TV’ 방송 캡처 |
11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승리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클럽 버닝썬 논란에 대해 다뤘다.
지난달 28일 MBC뉴스데스크는 20대 손님 김씨가 클럽 버닝썬에서 보안요원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클럽은 과거 승리가 예능 프로그램과 SNS를 통해 직접 홍보에 나서 유명세를 탔다.
공개된 CCTV 속에는 김씨가 무차별적으로 폭행당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러나 이후 출동한 경찰들이 체포한 건 김씨. 이에 클럽과 경찰이 유착관계가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다.
김씨는 “보안요원들이 도와주고 한 명이 주도적으로 때렸다. 수치스러웠다”면서 “아무 이유 없이 수갑을 먼저 채우려고 했다. 보안 요원들은 ‘때린 적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경찰의 체포 이유서에는 맞은 김씨가 가해자로, 때린 클럽 관계자가 피해자로 돼 있었다. 경찰은 김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했다는 것.
사건 보도이후 버닝썬에서 마약투약과 성폭력이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알려져 논란이 가중됐다. 이에 공식입장을 낸 건 승리가 아닌 YG 대표 양현석이었다. 그는 현재 승리가 군복무를 위해 사내이사에서 사임했다고 강조했다.
침묵을 일관하던 승리는 사건 일주일 뒤 뒤늦게 해명에 나섰다. 자신은 홍보를 담당하는 사내이사를 맡았으며, 실질적 경영과 운영은 관여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대중들은 이전부터 승리가 클럽 홍보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음을 지적했다.
버닝썬
승리는 예정돼있던 콘서트 티켓이 잇따라 취소되는 후폭풍을 맞았다. 사건 이후 버닝썬은 여러 논란에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