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들호2`, 배우 하차 이어 다시 고개든 작가교체설 `흉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가 또 잡음에 휩싸였다. 초창기 불거졌던 작가 교체설이 다시 거론되며 '회심작'에서 '동네북'으로 전락하는 분위기다.
'동네변호사 조들호2'(이하 '조들호2')는 방송 초반부터 PD와 박신양의 불화설, 작가 교체설, 배우의 일방 하차 통보 등으로 몸살을 앓아왔다. 그러던 중 15일 한 매체가 '작가 교체가 사실'이라는 보도를 내놓으며 다시 스토리 외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조들호2' 측은 "작품 자체가 에피소드 형식이기 때문에 메인 작가를 내세우지 않고 작가팀을 꾸려 진행해왔다"며 "에피소드에 따라 작가가 달라지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는 앞서 메인작가가 공개되지 않은 데 대해 한상우 PD가 '메인 작가 아닌 팀 체제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던 것과 일치하는 대목이다.
하지만 초반부터 계속된 잡음으로 '조들호2'의 여정은 막바지까지 험난하기만 하다. 특히 안동출 역의 조달환과 오정자 역의 이미도가 하차하는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던 것 또한 개운치 않은 대목이다.
조달환, 이미도 하차 배경에 대해 KBS 측은 "극의 흐름상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이미 배우와 공유됐던 일"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반면, 배우 측은 "갑작스럽게 통보 받아 당황스러운 상황"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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