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아 ‘아내의 맛’ 출연 거절 사진=김영아 SNS |
김영아는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일본에서의 일상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출연하기로했다가 갑자기 럭셔리한 인생만을 권유하는 제작팀”이라며 “그런 인생을 안 사는데 어떻게 보여드릴까하다가 안 하기로 했다”며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 거절 이유를 밝혔다.
이어 “촬영 준비를 이것저것 많이 해놨는데 취소하는 것도 바쁘다”며 “저를 잘 모르지만 기대해주신 분들에게 죄송하다.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작팀은 촬영도 안 했는데 기사화는 하지 말아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4일 ‘아내의 맛’ 측은 일본에서 활동 중인 모델 김영아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16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영아의 거절로 인해 최종 출연이 무산됐다.
한편 김영아는 MBC 시트콤 ‘논스톱3’를 통해 데뷔한 뒤 드라마 ‘결혼하고 싶은 여자’ ‘애정만세’ 등에 출연했다.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톱모델로 활약했으며, 지난 2014년에는 일본인 사업가 시바 코타로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이하 김영아 입장 전문.
일본에서의 일상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하기로 했다가 갑자기 럭셔리한 인생만을 권유하는 제작팀.
그런 인생 안 사는
한국 분들은 저를 잘 모르시지만 그래도 인스타그램에 기대하고 있다고 해주신 한국 분들을 위해!
죄송해요. 더 좋은 걸로 찾아뵙는 걸로! 그리고 제작팀 촬영도 안했는데 기사화는 하지 말아주세요. /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