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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의 가슴을 뛰게 할 가슴 뜨거운 이야기, ‘록키’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크리드2’가 오늘(21일)부터 관객들과 만난다.
영화는 복싱 경기를 통해 대를 잇는 운명의 트라이앵글에 선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드라마. 1976년 첫 개봉해 역사상 가장 성공한 스포츠 영화 시리즈이자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40년이 넘도록 사랑을 받고 있는 ‘록키’ 시리즈를 잇는 후속작으로 ‘블랙 팬서’에서 킬몽거를 연기한 마이클 B. 조던이 주연으로 나섰다.
기대작답게 이야기는 탄탄하고 울림은 깊다. 세계 챔피언을 향한 무서운 집념과 가족을 위해 링 위에 올라가는 진짜 사나이의 모습을 진중하면서도 섬세하게 그려냈다. 배우들의 열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록키’ 시리즈에서 실베스터 스탤론이 연기한 록키 발보아와 라이벌이자 친구인 아폴로 크리드, 아폴로를 죽음에 이르게 한 이반 드라고의 숙명의 대결을 다뤘다면 ‘크리드2’는 은퇴한 록키가 복서로 훈련시킨 아폴로의 아들 크리드와 이반의 아들 드라고가 펼치는 운명의 대결을 다룬다.
‘록키’로 최고의 스타가 된 실베스터 스탤론, 그리고 전편의 연출을 맡고 ‘블랙 팬서’로 스타 감독으로 떠오른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다시금 만나 익숙한 호흡의 힘을 보여준다. ‘록키’ 시리즈의 원조 출연배우이자 최근 ‘아쿠아맨’으로 흥행 대열에 오른
열정적인 스포츠 정신과 꿈을 향한 집념, 따뜻한 인간애가 적절한 비율로 배합됐다. 오랜만에 묵직하게 관객들을 사로잡는 회심의 한방을 기대해도 좋다. 오늘(21일) 만날 수 있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