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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대화의 희열2’이 돌아온다.
KBS2 ‘대화의 희열 시즌2’(이하 대화의 희열2)가 2일 베일을 벗는다.
지난해 10월, 10명의 게스트와 깊은 대화를 나눴던 ‘대화의 희열’이 시즌2로 돌아왔다. ‘대화의 희열’은 시대를 움직이는 한 사람의 명사와 사석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는 콘셉트의 토크쇼. 제작진의 간섭과 예능적 장치 없이 테이블 위에서 오가는 진솔하고 깊은 ‘대화’에 집중하며 호평 받았다.
‘대화의 희열2’에는 시즌1에 이어 가수 유희열, 소설가 김중혁,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함께한다. 또한 시즌1의 강원국 작가의 빈자리는 기자 신지혜가 채운다. 이들은 시즌2에서 한 명의 게스트와 한층 더 다양하고 풍성한 대화를 나눌 전망이다.
또한 ‘대화의 희열’은 조금 더 현장성을 높이기 위해 게스트 쪽으로 한 발 더 다가가는 형태를 취할 예정이다. 앞서 신수정 PD는 “그분들의 홈그라운드라든가 직장이라든가 공간에 의미를 둬서 찾아가는 느낌을 취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변하지 않는 것도 있다. ‘대화의 희열2’에서도 ‘토크’ 자체에 집중한다. 신수정 PD는 “많이 버리고 테이블 위에 오가는 이야기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유희열도 “게스트가 나와서 내 이야기를 하고 싶다. 세상에 나누고 싶다. 그렇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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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의 매력과 변화를 더한 ‘대화의 희열2’의 첫 게스트는 요리연구가 겸 기업인 백종원이다. 배우 소유진의 남편이기도 한 백종원은 현재 요식업계와 방송계를 접수하며 가장 핫한 인물.
이미 백종원과 녹화를 마친 유희열은 “신기할 정도로 대화가 흘러갔다. 엄청나게 많은 이야기를 나눈 게스트”라며 ‘이게 과연 압축을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될 정도로 이야기가 쏟아졌다
신수정 PD는 백종원 편을 특별히 2회로 나눠 방송할 계획이다.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전문가 백종원의 탄생과 장사 경영에도 뛰어난 백종원과 돈이라는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는 후문.
백종원의 인생 이야기로 대화의 마법을 다시 한번 들려줄 ‘대화의 희열2’은 2일 오후 10시 45분 만나볼 수 있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