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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김소형이 ‘미스코리아 출신 한의사’라는 수식어에 대해 말했다.
11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소문난 의사들의 건강비법’을 주제로 가정의학과 오한진, 허양임, 한의사 김소형, 산부인과 전문의 고민환, 치과의사 김형규,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소형은 ‘미스코리아 출신 한의사’라는 수식어에 대해 “젊었을 땐 싫었다. 전문성이 결여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나이가 되니까 이 얘기가 빠지면 서운하다”라며 시청자들에 인사했다.
이어 1993년 김소형의 미스코리아 출전 당시 사진이 공개됐고, 빼어난 미모에 게스트들은 “지금이랑 똑같다”며 감탄했다.
허양임은 “환자 분들이 승재 엄마라고 얘기를 많이 하신다. ‘아침마당’ 첫 출연인데 병원 회진 돌다보면 모든 분들이 ‘아침마당’을 보고 계신다. 출연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인사하다 “아침에 나올 때 승재아빠와 승재는 자고 있었다”고 젝스키스 출신 남편 고지용과 아들 승재를 언급했다.
이날 게스트들은 “의사들도 병원이 무섭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허양임은 “저도 의사지만 병원에 가기 무섭다. 특히 산부인과 진료는 같은 병원에 있는 선생님에게 가기 좀 그래서 더 안 가게 된다”며 “남편한테 '술 많이 먹지 마라' 등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남편은 의사의 말로 듣지 않고 아내의 잔소리로 듣는다. 그래서 싸울 때도 있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소형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원 출신 한의학 박사로, 1993년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김소형은 ‘일요일 일요일 밤에’, ‘모닝와이드’ 등 다수의 예능; 교양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wjlee@mkinternet.com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