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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정유미, 오초희, 오연서가 불쾌한 루머에 시달리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사진=DB |
지난 12일 SBS ‘8뉴스’에서는 한 남성 연예인이 여성과 성관계하는 장면을 불법으로 촬영,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에 대해 보도했다.
이날 피해자 수는 10명 이상이라고 알려졌다. 즉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정유미, 오초희, 오연서 등 여러 여성 연예인들의 이름이 거론됐다. 해당 여성 연예인들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정유미 소속사 스타캠프202, 오연서 소속사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는 13일 공식 보도자료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당사 소속 배우 관련 내용은 전혀 근거 없는 루머로, 허위 사실의 무분별한 확대로 배우의 심각한 명예 훼손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적극 부인했다. 또한 “법적인 처벌로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라며 “추가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악의적으로 확대 재생산하는 자들에 대해서도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민형사상의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알렸다.
오초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정말 아니다. 난 관계없는 일이다. 오늘 아침부터 지금까지 몇 통의 연락을 받았는지 모르겠다”며 “선배님이 해주신 말씀 '배우는 사람을 이해해야하는 일'인데. 걱정해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하다”고 직접 나서기도 했다.
현재 정유
한편 불법 촬영 유포 혐의를 가지고 있는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 연예인은 오는 14일 경찰서에서 소환 조사를 받는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