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3’ 더 콰이엇, 양승호 무대 극찬 “카리스마가 장난 아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고등래퍼3’ 양승호와 오동환이 듀엣 무대를 펼쳤다.
15일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고등래퍼3’에는 1차 팀 대항전인 ‘교과서 랩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양승호와 오동환은 자신과의 싸움에 초점을 맞추며 이상의 시 ‘거울’을 주제로 랩을 하겠다고 결정했다. 두 사람은 이상문학관을 직접 찾으며 문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수많은 연습 끝에 무대에 오른 두 사람은 서로 마주보며 마임 퍼포먼스를 했다. 두 사람의 카리스마 넘치는 래핑에 객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무대가 끝난 후 더 콰이엇은 “양승호 카리스마가 장난이 아니네. 이거 괜찮다”라고 칭찬했다. 더 콰이엇은 “승호 친구의 아이디어가 많이 가미된 거 같아요. 마임으로 시작하는 힙합 무대는 볼일이 없잖아요. 흥미로웠어요”라고 전했다.
보이비 역시 “승호 군은 끼가 대단해요”라고 말을 보탰고 키드밀리는 “랩 수준으로만 보면 두 사람이 압권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양승호와 오동환은 26점 차로 상대팀 강민수, 이진우에게 패배했다. 승자와 패자의 희비가 엇갈렸지만 네 사람은 서로를 포옹하며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