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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향기, 김지훈, 신화 김동완이 ‘고(故) 장자연 사건’ 목격자 윤지오를 응원했다.
김향기는 지난 15일 게재된 윤지오의 SNS 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이 글은 이날 윤지오가 여성단체와 함께 ‘고 장자연 사건’의 진실 규명을 위해 기자회견을 한 후 남긴 글이다.
김동완은 윤지오가 고 장자연을 그리워하며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한 글에 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김지훈 역시 윤지오의 다수의 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윤지오를 지지했다.
윤지오는 2009년 배우 장자연을 향한 성추행을 직접 목격했다고 공개 증언하며 일명 ‘고 장자연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목소리를 냈다. ‘고 장자연 사건’은 지난 2009년 배우 장자연이 유력 인사들의 성 접대를 강요 받았다는 문건을 남기고 스스로 생을 마감한 사건이다.
증언 후 10년 간 얼굴을 숨기며 살아온 윤지오는 최근 고 장자연의 10주기를 맞아 신상을 공개하고 ‘장자연 사건’의 진상에 대해 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SNS를 통해 사람들의 관심을 환기시키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윤지오의 행보에 배우 구혜선, 개그우먼 심진화·개그맨 김원효 부부도 SNS를 통해 ‘고 장자연 사건’의 관심을 촉구하며 윤지오에 응원의 뜻을 전한 바 있다.
동료 연예인들의 응원에 누리꾼들은 “신화 해외 팬들도 덕분에 알게 되었다고 하네요. 확실히 관심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돼요”, “역시 멋있다”, “응원 감사합니다”, “영향력 있는 분들이 응원해주시니 더욱 힘이 되네요”,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고 언급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등 다양한
한편, 이달 말로 종료 예정이던 검찰 과거사위원회의 ‘고 장자연 사건’ 재수사는 활동 기간이 2개월 연장돼 오는 5월 말까지 추가로 할 수 있게 됐다. 문재인 대통령도 18일 진실 규명을 촉구한 만큼 장자연 사건의 내막이 드러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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