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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빙의’ 송새벽 사진=OCN ‘빙의’ 캡처 |
지난 20일 방송된 OCN 수목 오리지널 ‘빙의’에서는 필성(송새벽 분)이 황대두(원현준 분)와 관련된 악몽을 꾸며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필성은 서정(고준희 분)과 썸 아닌 썸을 타기 시작했다. 서정의 불편사항을 듣고 투덜거리면서도 몰래 자전거에 쿠션과 라이트를 설치해 주는 센스를 발휘, 피곤한 상황에서도 영화관 데이트 신청에 부리나케 뛰어나가 설렘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필성은 엄마가 죽던 날의 악몽을 꾸며 고통스러워했다. 엄마의 죽음을 목격한 어린 자신을 끌어안고 오열하는 장면은 그때의 고통과 슬픔을 아직 잊지 못했다.
꿈속에는 황대두도 등장했다. 자신의 꿰뚫어 보는 듯 행동을 취하는 태도에 핏발 선 분노를 드러내며 거친 눈빛으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뒤숭숭한 마음을 뒤로한
하지만 극 말미 필성이 쫓던 범인이 황대두와 같은 수법으로 살해당한 모습이 그려지며 황대두가 살아있을 수도 있다고 직감해 쫄깃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