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 연애' 지윤미가 강남 클럽 '버닝썬' 이문호 대표의 전 여자친구였다는 소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이런 가운데 지윤미의 분량이 어떻게 될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늘(24일) 오후 9시 5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호구의 연애'에서는 지난주 대성리로 여행을 떠난 박성광, 허경환, 양세찬, 동우, 김민규 등 호감 구혼자 5인과 채지안, 황세온, 윤선영, 지윤미 등 여성 회원들의 본격적인 여행기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여행 첫날밤 1인 1질문으로 상대에 딱 한 가지를 물어볼 수 있는 진실게임이 진행된다. MBC 측에 따르면 대성리 여행의 총 방송 분량은 3회. 이날 방송을 포함해 두 번의 방송이 더 남은 가운데 배우 출신 온라인쇼핑몰 CEO 지윤미의 분량이 어떻게 될지 눈길을 끈다.
지윤미는 지난 17일 첫 방송에서 "현재 의류 사업 중"이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양세찬은 "SNS를 통해 본 적 있는 분이다. 사진을 보고 예쁘다고 생각했었다"며 지윤미에게 호감을 보였다.
호감을 자아내는 청순 미모를 자랑한 지윤미는 방송 후에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최근 마약 투약, 마약 유통, 경찰 유착,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클럽 버닝썬의 대표이사 이문호와 과거 교제를 하던 사이였다는 소문, '지윤미, 이문호 전 여친설'이 퍼지며 구설수에 올랐다.
이 소문이 어디서 시작됐는지는 알 수 없으나 SNS에 처음 게시한 것으로 알려진 게시자는 "정말 죄송하다. 생각 없이 올린 버닝썬 관계자 분들에 대한 글은 우연히 인터넷상에서 본 글을 생각 없이 올린 것이다. 사실 확인이 전혀 되지 않았으며, 2차적으로 글을 퍼가신 분들은 모두 삭제해 달라"고 사과했다.
지윤미는 논란이 커지자 19일 SNS에 "근거없는 말을 사실마냥 또 추측 기사들. 사람으로서 지켜야할 선은 넘지 말아야죠. 제대로 신고하겠습니다"라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첫 방송 이후 '호구의 연애'는 호평보다는 혹평을 받았다. 포맷이 기존에 있었던 연예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들과 크게 다르지 않고 30대 중반의 남자 출연자와 20대 중반의 여성 출연자
이제 첫 방송을 시작한 '호구의 연애'가 약점으로 지적된 부분을 보완하며 설렘의 선물하겠다는 처음의 포부를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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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