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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이 ‘페르소나’ 제작 동기를 설명하며 아이유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윤종신은 27일 서울 양천구 콘래드호텔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페르소나' 제작보고회에서 “아주 단순한 생각에서 시작됐다. '노래는 이야기'가 제 철학이다. 영화도 이야기고, 광고도 이야기도, 드라마도 이야기 아니냐"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감독님들이 단편 영화를 찍었을 때 반짝반짝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 여러 감독님과 한 배우를 쓰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누가 좋을까 발전하다가, 갑자기 아이유가 떠올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필성 감독님은 영화를 찍은 지가 꽤 되셨더라. 몇 년에 한 번 씩 작품이 나오지 않나. 작품이 나오는 기간이 너무 길고, 아이디어는 7~8개가 있고. 제작 과정이 길지 않아야 한다는 게 이 시리즈의 미덕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지은은 “얼떨떨 하다. 찍은지 꽤 됐는데 역시 영화는 후반작업이 오래 걸리는 구나 싶다. 두근 두근해 밤 잠을 설쳤다"며 “신선한 시도였다. 네 감독님들이 나를 다각도로 분석하셔서 네 가지 캐릭터를 주셨다.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페르소나'는 이경미, 임필성, 전고운, 김종관 4명의 감독이 페르소나 이지은(아
2010년부터 '월간 윤종신' 프로젝트를 약 10년간 진행해 온 윤종신은 자신이 수장으로 있는 미스틱스토리의 첫 작품 '페르소나'를 넷플릭스를 통해 선보인다.
kiki2022@mk.co.kr
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