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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인 외손녀이자 박유천의 전 여자친구인 황하나가 마약 투약 의혹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황하나는 SNS에서 김치 홍보 활동을 하는 등 논란에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일 일요시사는 지난 2016년 대학생 조모 씨가 필로폰을 투약, 매수, 매도한 혐의 등으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으며, 황하나가 이에 연루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판결문에도 황하나가 조 씨와 함께 투약한 정황과 유통한 정황이 드러났으나 조 씨 측 변호사는 황하나가 이 사건으로 조사조차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황하나의 의혹과 관련해 남양유업 측에 문의했으나 "회사에서 답변할 사안이 아니다"라는 답변을 들었다.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검사 측은 "오래되어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황하나는 자신을 둘러싼 마약 의혹이 불거진 뒤에도 SNS에서 ‘김치 홍보’를 이어나갔다. 그는 SNS에서 "좋은 김치를 찾아 오랜 시간을 보냈다"며 "만족한 김치를 드디어 찾았다"고 김치 홍보 글을 게재했다.
검찰의 봐주기 수사 의혹 논란에도
한편 황하나는 박유천 전 여자친구이자 국내 대표 유업체 창업주의 외손녀로 대중에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17년 결혼을 약속했지만, 돌연 결혼을 연기했고, 지난해 5월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