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재산 1/3 달라던 손헌수, 훗날 휠체어 밀어준다고”(라디오스타)

↑ 박수홍 재산 손헌수 요구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박수홍이 재산을 요구하는 손헌수의 당당함에 당황했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박수홍과 손헌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손헌수는 “박수홍 선배님이 90살까지 자신의 수발을 들면 재산 3분의 1을 주겠다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런데 지금 보니 저한테 재산을 줄 마음이 없어 보인다. 이 시간부로 그냥 집에 가겠다”고 도발했다.

그러자 박수홍은 “재산 3분의 1을 먼저 달라고 하더라”며 “나이가 들면 자기가 휠체어를 밀어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제가 나중에 둘 다 짝이 없으면 함께 실버타운에서 살자고 했더니 자기는 가족이 있는 상태에서 들어온다더라”고 응수했다.

이어 “제가 농담으로 돈이 얼마가 남아있을지는 몰라도 남아있으면 3분의 1일 준다고 했던 것”이라며 “그 다음부터는 지속적으로 재산을 요구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MBN스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