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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김동욱이 불의를 못 참는 공무원으로 재탄생했다.
8일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는 조진갑(김동욱)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근로감독관 조진갑은 상도여객 체불임금 시위 현장에서 옛 제자 김선우(김민규)를 만났다. 김선우는 현금 승차 승객이 낸 돈 3100원을 실수로 주머니에 챙겨둔 바람에 회사에서 해고당한 상황이었다.
김선우는 조진갑 앞에서 눈물을 쏟으며 “저 좀 어떻게 좀 해주세요. 선생님”라고 애원했다. 공무원으로 순탄한 생활을 원했던 김선우는 “네 잘못 아니야”라고 위로만 할 뿐 별다른 대책을 세워주지 못했다.
집으로 돌아온 조진갑은 과거 오지랖을 부리다가 김선우를 더 위기에 빠뜨렸던 순간을 회고했다. 조진갑의 아버지는 “성질 죽이고 살아”라고 조언하며 “내 별명은 조보살이야. 너도 그렇게 살아”라고 조언했다.
다음 날 조진갑은 김선우에게 연락해 회사와 싸우지 말고 새 일을 알아보라고 말할 참이었다. 그러나 조진갑의 연락을 받은 김선우는 자신과 같은 위치에 있는 버스 기사들을 데리고 왔다. 버스 기사들은 회사의 부당한 행동을 모아둔 자료를 조진갑에게 제출했고 그를 깊게 신뢰했다.
일단 그 자료를 받아온 조진갑은 딸 조진아(이나윤)를 만났다. 조진아는 한 여고생을 언급했고, 그녀는 편의점 사장에게 임금 체불을 당한 상황이었다. 조진아는 “아빠가 싸워봤자 어차피 질 거라고 했다며. 아빠가 너무 창피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깊은 고민에 빠진 조진갑은 상도여객을 조사하겠다고 일렀다. 노동지청장 하지만(이원종)은 상도여객을 철저하게 조사하라고 했다가 사장이 구대길(오대환)이라는 사실에 마음을 돌렸다. 그러나 조진갑은 포기하지 않고 사석에 있는 하지만을 찾아갔다.
마침 하지만은 구대길과 식사 중이었다. 잠시 밖에 나온 구대길은 이유 없이 운전기사를 폭행했다. 이를 본 조진갑은 구대길을 말렸지만 구대길은 “어떤 무식한 견주가 개새끼 입마개도 안채우고 다니냐”라고 막말했다.
이때 하지만이 밖으로 나왔고 구대길에게 조진갑을 소개했다. 구대길은 “몰라봤다”며 명함을 내밀었지만 조진갑은 받지 않았다. 이어 조진갑은 하지만과 둘이 남아 구대길 조사를 허락해 달라 요구했다. 하지만은 조진갑이 가져온 서류에 사인을 했고 조진갑은 구대길을 만나러 갔다.
그러나 조진갑 보다 김선우가 구대길을 만났다. 김선우는 구대길에게 자신의 밀린 월급을 지불해달라 말했지만
조진갑은 구대길을 발로 찬 뒤 조사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조진갑은 흥신소 갑을기획 사장 천덕구(김경남)을 찾았다. 천덕구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조진갑은 “너네 사장한테 전해. 조장풍이 왔다고”라고 전해 뒷 이야기를 궁금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