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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유천 기자회견, 경찰 소환 조사 계획 사진=‘SBS 8뉴스’ 방송 캡처 |
10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경찰이 황하나가 공범으로 지목한 박유천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물증을 확보하는 대로 소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박유천은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마약을 투약한 적도, 황하나에게 권유한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그는 오히려 황하나에게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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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유천 기자회견 열고 마약 결백 주장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
하지만 경찰은 박유천의 결백 주장과는 별개로 황하나가 공범으로 지목한 만큼 사실관계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 통화 내역 및 황하나가 박유천과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지목한 장소 주변 CCTV를 살핀 뒤 물증이 확보되는 대로 박유천을 소환해 조사할 전망이다.
박유천의 약혼녀였던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는 지난 2015년 필로폰,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
황하나는 지난 6일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에서 “연예인 지인 A씨의 권유로 마약을 하게 됐다. A가 마약을 직접 구해왔고 내가 잠든 사이 몰래 마약을 투약하기도 했다”고 진술했다. 이후 연예인 A씨로 박유천이 언급됐다.
MBN스타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