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영화 ‘스타워즈’ C-3PO 휴머노이드 사진=전주국제영화제 |
4일 오후 전북 전주시 완산구 CGV전주고사에서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 토크 행사가 열린 가운데 데니스 홍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데니스 홍은 “그동안 할리우드 영화에 등장한 로봇들은 사람의 형태, 즉 휴머노이드의 모습을 보였다. 그건 ‘스타워즈’ 속 R2-D2나 C-3PO도 마찬가지”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로봇이 두 다리로 걷는 건 어려운 일이다. 건축가 루이 설리반은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고 했다. 많은 로봇이 왜 인간의 형태를 따르는가 생각해보면 결국 휴머노이드는 사람들 돕게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로보컵이라는 대회가 있다. 로봇이 실제로 축구를 하는 대회로, 인간과 축구를 해서 이기는 걸 목표로 한다. 어떤 사
그러면서 “혹자 눈에는 그렇게 보일 수 있지만, 만약 로봇이 축구조차 못 한다면 어떻게 사람을 돕겠냐. ‘스타워즈’ 역시 그런 맥락으로 볼 수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전주=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