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웨이’ 은희 사진=‘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
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사랑해’ ‘꽃반지 끼고’ ‘연가’의 가수 은희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1971년 데뷔해 앨범 판매량 약 7만 장을 기록한 은희. 데뷔와 동시에 스타로 떠오른 그는 가수 활동 3년 만에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은희는 “데뷔한다고 시끄럽게 안 했기 때문에 ‘조용히 사라지면 되지’라는 개념이었다. 은퇴한다는 말이 뇌 속에 없었다. 그래서 저는 그냥 조용히 갔다. 아무 생각 없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전성기 시절, 연예계 생활을 뒤로하고 미국으로 떠났다. 돌연 사라진 그를 둘러싼 루머와 염문설은 한동안 사라질 줄 몰랐다.
은희는 “그만큼 저한테 관심 있었을 테고 지금도 가끔 보면 안타깝다. 글씨라고 하지 않나. 글로 쓰는 스캔들은
이어 “그때 당시 미국 가기 힘들었다. 아무나 못 갔다. ‘꽃반지 끼고’ 덕에 갔다. 쉽게 미국에 갔다. 제일 쉬운 게 공부 아닌가. 그렇게 된 거다. 저에게는 데뷔도 없고 은퇴라는 말도 없다. 지금도 그렇다”라고 털어놨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