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80년대 인기 가수 방미(60)가 제 2의 인생을 사는 모습을 공개했다.
14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200억 원대 자산가로 성공한 방미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1978년 MBC 2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인 방미. 고(故) 코미디언 배삼룡의 리사이틀에서 노래 실력을 인정받아 가수로 전향, ‘날 보러 와요’, ‘올가을엔 사랑할 거야’ 등 히트곡을 내며 큰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방미는 돌연 미국으로 건너가 투자자, 사업가로 변신했다.
이날 방미가 부동산 투자자로 성공, 최근 책 출판 기자회견을 가진 모습이 공개됐다. 200억 부동산 재벌이 된 비결에 대해 방미는 “전 당당하다. 누구에게 의지해서 돈을 10원 한 푼 받아본 적이 없다”며 “스스로 근검절약하며 모은 돈으로 재테크 시작하면서 많은 돈을 모은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는 “다 근검절약한 내 돈으로 일군 결과다. 내 노력으로 얻은 성과다”고 자부했다.
방미는 200억 자산가 타이틀을 갖게 된 부동산 투자 노하우도 공개했다.
방미는 “부동산 중개인을 완전히 믿기보다 오랜 기간 직접 살펴보고 계약한다”며 “직접 그 동네의 입지나 인프라를 본다. 사람들이 예의가 바르다, 조용하다 같은 것을 알 수 있지 않나”고 직접 현장을 둘러 보는
그는 투자 방법에 대해 “투자할 때 첫 번째로 보는 건 교통과 입지, 두 번째는 관리”라며 “세 번째는 전망이다. 전망이 중요하다. 전망이 완전히 터진 집과 아닌 집과는 1억 정도 차이가 난다”고 전문가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yoonj9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