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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특집 '운.생.운.사'가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대한외국인'에서는 이승윤, 나르샤, 루나가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한국인 팀의 우승을 위해 "체력을 준비해왔다"고 주장했다. 그가 소개한 게스트는 헬스보이 이승윤, 워너비 몸매 나르샤, 건강미의 아이콘 루나였다.
새로운 외국인 게스트도 소개됐다. 바로 저스틴 하비였다. 저스틴은 아프리카 전통악기 젬베를 연주하는 개인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샘 오취리가 연주에 맞춰 춤을 추고 "와칸다 포에버"를 외쳐 분위기를 북돋았다.
이어 몸풀기 문제 '두 단어 퀴즈'가 그려졌다. 부의금과 부조금의 뜻을 맞히는 문제였다. 외국인 게스트들이 줄줄이 틀리는 가운데, 박명수가 "상갓집에 내는 게 부의금이고 경조사 다 쓰이는 게 부조금"이라고 답해 정답을 맞혔다.
이어 본격적인 대결이 펼쳐졌다. 가장 먼저 박명수가 나섰다. 박명수는 1단계 저스틴 하비의 자리에 앉자마자 "나이가 몇이냐"고 물었다. 저스틴이 "스물 여덟"이라고 답하자, 박명수는 "나는 몇 살로 보이냐"고 물었다. 저스틴은 "서른 여덟"이라고 답했다가 "오십!"이라고 바로 말을 바꿔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박명수는 저스틴 하비와의 1:1 '액자퀴즈'에서 "삼삼오오"라고 정답을 맞혀 1단계를 통과했다. 또 3단계 안젤리나 다닐로바와의 대결에서는 "자연인"을 맞혔다. 하지만 4단계에서는 모에카가 먼저 "알콩달콩"을 맞히면서 패배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다음으로 나르샤가 나섰다. 나르샤의 주제는 '교과서 퀴즈'였다. 1단계는 초등학교 1학년 교과서에 나오는 안전띠 착용 단계에 관한 문제였다. 나르샤는 "걸쇠에 제대로 걸렸는지 확인한다"라는 오답으로 계속 헤매 답답함을 자아냈다. 그는 뒤늦게 "꼬였는지 확인한다"라고 답해 간신히 1단계를 통과했다.
이에 저스틴 하비는 "여기까지 어떻게 갈 거냐"면서 뒷 단계를 가리켜 공감을 안겼다. 나르샤는 "벌써 타일러 씨 이긴 기분이다"라면서 문제의 어려움을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나르샤는 다니엘과의 대결에서 동요 '스승의 은혜' 가사를 맞혀 2단계를 통과했다. 이로써 2단계에서 탈락한 제아의 기록은 뛰어넘었다. 또 나르샤는 3단계 공공기관 고르기 퀴즈에서 곧장 정답을 맞혀 4단계로 진출했다.
이에 나르샤는 "대한외국인 보고 공부했다"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김용만의 "한현민 씨랑 비슷하네요?"라는 물음에는 "한현민 씨랑 비교할 건 아니다"고 부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4단계 모에카와의 대결 문제가 공개됐다. 택견의 정의에서 필요로 되는 체육 능력을 맞히는 것이었다. 나르샤가 "기억력"이라고 답하며 헤매는 사이, 모에카가 "유연성"을 맞혔다. 결국 나르샤도 4단계에서 패배했다. 김용만은 "미료씨하고 제아씨 딱 중간은 했다"고 평가해 공감을 자아냈다.
이어 열정의 아이콘 루나가 자신 있게 나섰다. 루나는 '초성 퀴즈' 문제풀이를 앞두고 "제가 평소 초성 맞히기를 좋아한다. 오늘 한 번 실력 발휘 해보겠다"고 외쳐 기대를 안겼다.
1단계 문제는 'ㅂㅂ로 만들 수 있는 단어'였다. 루나와 저스틴이 팽팽한 대결을 이어가던 중, 저스틴이 비빔밥의 줄임말을 "빔밥"이라고 주장하다 탈락했다. 루나는 "올라갈 수록 더 어려워질 것 같다"며 긴장했다.
2단계는 동의어 맞히기 문제에서는 루나가 먼저 "계란, 인간, 강냉이"를 맞혔다. 루나는 3단계 속담 퀴즈에서 "빈 수레가 요란하다"를 맞혔고, 4단계 초성 퀴즈에서 "돈 자동이체"를 맞혀 2층에 입성했다. 하지만 5단계 반찬 초성 퀴즈에서는 샘 오취리가 먼저 정답을 맞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어 한현민이 '상식 퀴즈' 문제풀이에 나섰다. 한현민은 1단계에서 입도 떼기 전에 저스틴 하비에게 패배해 경악을 자아냈다. 저스틴 하비는 먹으면 시험에 떨어지는 음식 속설로 "미역국"을 외쳐 정답을 맞혔고, "한국에서 외국어 선생님해서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승윤이 문제풀이에 나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승윤은 1단계부터 5단계까지 거침없이 한 번에 통과해 감탄을 자아냈다. 6단계 띄어쓰기 문제에서는 잠시 주춤했지만 알베르토를 제치고 정답을 맞혔다.
또 이승윤은 7단계 어린이 헌장 문제에서 "어린이는 우리의 내일이며 소망이다"를 맞혀 환호를 안겼다. 그는 3층 진출과 동시에 홍삼 사용 불가 상황을 맞아 긴장감을 자아냈
하지만 이승윤은 8단계도 무사히 통과했다. 그는 9단계로 진출하고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겠다. 왔으니까 끝까지 가보겠다"면서 의욕을 불태웠다.
이어 9단계 문제는 '아기똥하다'의 뜻을 맞히는 것이었다. 에바는 몇 번의 실패 끝에 "말이나 행동 따위가 매우 거만하고 앙큼한 데가 있다"라는 정답을 맞혔다. 결국 한우는 외국인 팀의 차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