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한혜진이 '한끼줍쇼'에서 꿈을 넌지시 밝히자, 누리꾼들은 오프라 윈프리 아니냐며 추측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는 모델 한혜진과 뉴이스트 황민현이 한끼 밥 동무로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MC 이경규는 한혜진과 함께 젊은 여성들이 살고 있는 셰어하우스에 입성했다. 이경규는 "앞서 한끼 특집으로 홍대에 간 적 있다. 거기서 청년들에게 꿈이 뭐냐고 물었다가 혼이 났다. 그래서 내가 꿈을 물어보지 않는다"며 셰어하우스 가족들에게 "그래도 안 물어보면 심심하다. 대체 꿈이 뭐냐"고 질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한혜진은 "꿈 말고 대체할 만한 다른 질문을 해보라"고 하자 이경규는 "다른 게 뭐 있냐. 나한테 물어봐라"라고 했다. 그러자 한혜진이 이경규를 향해 "꿈이 뭐냐"고 되물었고 이경규는 "진짜 영화 한번 잘돼 봤으면 소원이 없다"며 "난 진짜 영화만 성공하면 '한끼줍쇼' 안 한다. 나를 볼 생각도 하지 마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이어 한혜진은 "꿈이 뭐냐"는 질문에 "사실 꿈이 있는데.."라며 이경규에게만 귓속말로 전달했다. 이경규는 셰어하우스 가족들에게 'ㅇ
'ㅇㅍㄹ'라는 자막을 통해 자음 힌트를 얻은 누리꾼들은 "미국의 전설적인 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다.
mkpress@mkinternet.com
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