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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화제의 프로 '미스트롯'의 주인공들이 퀴즈 풀이에 도전했다.
22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대한외국인'에서는 '미스트롯'의 송가인, 홍자, 정다경, 김나희, 박성연이 출연했다.
이날 김용만을 대신해 조우종이 스페셜 MC로 자리했다. 조우종은 "저는 퀴즈로 방송을 시작했다. 퀴즈 푸는 건 모르겠지만 문제를 내고 풀이해드리는 일에는 자신 있다"고 말해 기대를 안겼다.
이어 '미스트롯'의 화제 인물 5명이 소개됐다. 송가인, 홍자, 정다경, 김나희, 박성연이었다. 이들은 개성 있는 소개로 이목을 끄는가 하면, '남행열차'를 다 함께 열창해 '대한외국인' 멤버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에 에바는 "되게 팬이다. '미스트롯' 보기 전에 트로트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다. 트로트에 대한 인식이 '미스트롯'을 보면서 바뀌었다.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빠졌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어 12000:1의 경쟁률을 뚫고 1위에 오른 '미스트롯'의 진, 송가인의 노래 실력이 공개됐다. 송가인은 "아직 실감이 나지는 않지만 이런 자리까지 와보고 너무 좋습니다"라면서 구성진 '춘향가' 판소리와 파워풀한 보컬의 가요를 선보여 환호를 자아냈다.
다음으로 '미스트롯'의 3등 미에 오른 홍자가 이름의 배경을 밝혔다. 홍자는 "자 자라는 이름이 순박하고 좋은 것 같아서 고민하고 있었다"면서 "카페에 앉아 있었는데 흘러나온 노래가 있었다. 형돈이가 노래한다, 홍 홍 홍. 이걸 듣고 홍자라고 짓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형돈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정다경은 한국무용 전공 대학원생다운 춤 사위로 웃음을 안겼다. 또 박성연은 홍진영의 트레이드 마크 "박명수 너어어"를 똑같이 성대모사해 홍진영 닮은 꼴임을 입증했다. 김나희 역시 재치 넘치는 개그 개인기로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박명수가 3단계에서 실패해 홍삼이 따기에 실패한 가운데, 본격적인 퀴즈 대결이 펼쳐졌다. 첫 번째 타자로는 박성연이 나섰다. 박성연은 "저는 욕심이 없다. 1단계만 탈출하고 싶다"고 말했지만, 절대음감 게임에서 다니엘에 패하고 말았다.
이에 박명수는 "박성연 씨는 앞으로 노래 프로에서 보기로 하겠다"고 곧장 포기하며 마무리로 노래를 요청했다. 박성연은 과즙미 넘치는 춤 사위와 표정으로 '복숭아'를 부르며 대기석으로 복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박명수의 기대주, 김나희가 퀴즈에 도전했다. 김나희는 1단계 답 '트로트'를 쉽게 맞혔다. 2단계에서는 다소 헷갈리는 액자 퀴즈 문제에 "개떡 꿀떡 무지개떡, 떡"이라면서 고민 없이 정답을 맞혀 환호를 자아냈다.
이어 김나희는 3단계 영화 문제에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라고 답해 무사히 통과했다. 4단계 그림 속담도 수월히 풀었다. 김나희는 난해한 그림을 보고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라고 바로 정답을 맞혔다.
하지만 5단계 문제는 쉽지 않았다. 김나희와 샘 오취리는 사진 속 물건의 용도
이후 정다경이 나섰다. 정다경은 "공약 하나 걸겠다. 첫 줄 끝까지 가면 경광봉 댄스를 자축 댄스로 추겠다"고 말해 기대를 안겼다. 그는 1단계와 2단계를 무사히 통과했지만, 3단계 쥰키와의 초성 퀴즈 대결에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