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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의정(44)이 15년 간의 뇌종양 투병 소식을 밝힌 가운데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청춘들이 충남 태안으로 여행을 떠난 가운데, ‘90년대 인기스타’ 이의정이 새 친구로 출연했다. 이의정은 이런 외출이 약 15년 만이라고 밝혔다.
이의정은 2006년 7월 뇌종양 판정을 받아 시한부 3개월을 선고 받아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수술과 치료로 뇌종양을 극복했지만, 2011년 뇌종양 투병 당시 마비 증상 때문에 투여한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으로 고관절에 합병증이 찾아왔다. 고관절이 괴사되면서 이에 인공관절을 끼우고 2년 간 누워있었다.
이의정은 “아픈 모습을 보이는 게 두려워서 대인기피증 같은 게 생겼다. 건강을 되찾고 지금의 미소를 되찾기까지 15년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사람들이 안 믿었다. 쇼라고 했다”면서 “뉴스에 사망이라고도 나왔다” 라고 투병 과정에서 루머와 불신으로 인한 상처를 고백했다.
이의정을 오랜만에 본 누리꾼들은 이의정을 응원하는 한편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누리꾼들은 “내 고등학교 시절 추억이다. 이렇게 오랜만에 보게 돼서 너무 반갑다”, “15년 투병이라니. 고생 많았어요”, “앞으로도 밝은 모습 계속 볼 수 있길”, “아직도 밝은 미소가 너무 보기 좋다”, “번개머리 이의정의 톡톡 튀는 매력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건강하게 다시 얼굴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기쁘다”, ”건강 찾았다니 정말 다행이다” ,”이제 꽃길만 걷길, 행복하세요”, “앞으로의 활동 응원합니다” 등 이의정을 응원했다.
한편, 이의정은 1989년 MBC '뽀뽀뽀'로 데뷔,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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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