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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본승이 남다른 낚시 사랑을 자랑했다.
21일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두시 만세'에는 구본승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박준형은 구본승을 '승이'라고 부르며 친분을 과시했다. 구본승은 박준형에 대해 “박준형 씨는 친구라고 하지만 2년 만에 봤다" 거리를 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처음 봤을 때 형인 줄 알았다. 그때는 지금보다 몸집이 더 좋았다"면서 "준형 씨는 저를 처음 볼 때부터 '승이'라고 불렀다. 그런데 어머니가 저를 그렇게 불러 신기했다. 부탁할 일 있을 때만 전화한다"고 폭로했다.
박준형은 구본승에게 “낚시를 엄청 좋아하던데 채널A 예능프로그램 '도시어부' 출연을 노리는 거냐”고 물었다. 구본승은 "사실 그 프로그램은 저보다 늦다. 제가 알기로는 ('도시어부'는 )저 같은 사람들 안 좋아하는 것 같더라"며 "낚시를 너무 잘 하면 환영을 못 받는 것 같다. 거기 나오시는 분들 중에 잘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못하는 분들을 더 반기시는 것 같은데 나는 그렇지 않다"고
구본승은 "모태낚시인이다"라며 "외할머니때부터 좋아해서 3대째 낚시를 했다. 제가 79년도에 낚시를 데뷔했다. 올해 낚시 40주년이다. 혼자 기념하고 있다"라며 낚시에 대한 오랜 애정을 밝혔다.
yoonj911@mkinternet.com
사진| MBC 보이는 라디오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