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메이트3’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미국에서 온 뮤지션 가족과 만났다.
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서울메이트3’에는 최초 부부 호스트 오상진과 김소영이 한국을 놀러온 미국 가족들과 처음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상진과 김소영은 힌트를 보고 손님 중에 아이가 있다고 추측했다. 오상진은 아이를 위한 과자 선물을 준비했다. 두 사람은 간단한 영어 안내판까지 만들며 손님을 기다렸다. 또 오상진은 힌트를 보고 바이올린 연주를 준비했다.
한국에 온 사람들은 미국에 사는 뮤지션 가족이었다. 도넬, 디노라 부부는 버클리 음대에서 만난 인연으로 현악기를 다루는데 일가견이 있었다. 올해 네 살이 된 아들 가브리엘은 바이올린을 켤 줄 모르지만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음악을 무척이나 좋아했다.
이윽고 메이트들이 오상진과 김소영의 집에 도착했다. 오상진은 바이올린을 켰고 김소영은 메이트들과 포옹하며 반가움을 전했다. 도넬은 “한국에 와서 너무 기뻐요”라며 “초대해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가장 눈도장을 찍은 메이트는 가브리엘이었다. 그는 신발을 신고 집으로 들어와 오상진을 당황하게 했다. 오상진은 “한국에서는 신발을 벗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신발을 벗고 들어온 가브리엘은 집 안 구석구석을 둘러보더니 카메라 앞에서 미소를 짓기도 했다.
도넬과 디노라는 한국 호스트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 디노라는 “도미노에요. 제 고향에서는 도미노를 하고 놀아요. 주말이나 파티, 크리스마스에 가지고 놀 수 있어요”라고 전했다. 도넬은 영어와 한국어로 적힌 손편지를 건넸다. 김소영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고마워했다.
이어 가브리엘은 바닥에 깔린 퍼즐과 텐트를 가지고 놀았다. 이 모든 건 오상진의 준비였다. 꼬마메이트의 취향을 완벽 저격한 오상진은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또 오상진은 가브리엘에게 과자가방과 토끼모자를 선물했다.
디노라는 두 사람의 첫인상에 대해 “사랑스러운 사람들이다”라며 “처음 만났을 뿐인데 포옹도 받고 좋았어요”라고 밝혔다. 도넬은 “둘이 정말 잘 어울리는 커플이라고
이어 김소영은 웰컴 드링크 매실차와 브라우니를 대접했고 오상진은 메이트들이 지낼 방을 포함해 집 구경을 시켜줬다. 또 오상진은 가브리엘과 함께 즉석 바이올린 합주회를 선보였다. 바이올리니스트인 도넬은 그런 두 사람을 뿌듯하게 바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