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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유천 치료명령 석방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
2일 오전 10시 수원지방법원 형사 4단독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구속기소된 박유천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이 진행됐다. 박유천은 황토색 반 팔 수의를 입고 법정에 출석했다. 그의 팬들이 응원을 위해 법정에 몰렸다.
재판부는 “(박유천이) 범죄 사실을 자백하고 있고 범죄 사실이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 마약류 범죄는 중독성, 개인적 사회적 폐해가 심각해 엄히 처벌해야 한다. 피고인 다리털에서 마약 성분이 나온 것으로 보아 필로폰 오래 투약 한 것으로 보인다”고 혐의를 밝혔다.
이에 그는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보호관찰 및 마약 치료 등을 명령받았다. 집행유예 선고에 따라 지난 4월 26일 구속된 박유천은 이날 석방됐다. 재판부는 양형 이유에 대해 “구속된 이후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전과 없는 초범인 데다, 2개월 넘게 구속되어 있으면서 반성 의지를 보였다. 재사회화 기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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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유천 석방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
앞서 박유천은 지난해부터 올해 초를 걸쳐 전 여자친구 황하나와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7차례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달 열린 1차 공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이에 검찰 측은 징역 1년 6월과 추징금 140만 원을 선고하거나 집행유예를 선고할 경우 보호관찰과 치료 명령을 내려달라고 밝혔다. 당시 박유천은 최후변론 당시 “구치소에 있으면서 자유라는 소중함을 절실히 느꼈다. 앞으로는 누구나 누
한편 황하나는 “지난 3월 12일과 13일 (박유천이 마약을 투약했던 당시) 황하나는 같은 공간에 있었던 것은 맞으나 투약은 그쪽(박유천)만 했다”라며 박유천의 일부 진술에 동의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