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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글의 법칙’ 수사 요청에 태국 대왕조개 채취 사과 사진=SBS ‘정글의 법칙’ |
5일 오후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측은 “제작진은 태국 대왕조개 채취와 관련 현지 규정을 사전에 충분히 숙지하지 못하고 촬영한 점에 깊이 사과드리며, 향후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하겠다”라며 사과를 전했다.
이날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국립공원 측이 대왕조개를 채취해 요리해 먹는 모습이 담긴 ‘정글의 법칙’ 방송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앞서 5월27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에서는 출연진이 태국 남부 트랑지방의 꼬묵섬에서 대왕조개를 채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태국에서 멸종위기종 대왕조개를 채취할 시에는 벌금은 물론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이에 ‘정글의 법칙’ 측은 “논란이 된 방송분은 태국 현지에서 공기관의 허가 하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촬영했다. 현지 촬영에는 현지 코디네이터가 동행했으며 가이드라인 내에서 촬영을 진행하기 때문에 불법적인 부분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논란이 지속되자 사과에 나섰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