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V2' 최태성의 기부가 활약한 기부금 총액이 발표됐다.
5일 방송된 MBC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에서는 김구라, 정형돈, 최태성, 신애련의 방송이 공개됐다.
이날 정형돈은 '무엇이든 덤벼보세요! 현피 끝판왕' 방송을 진행했다. 첫 번째 최강자와의 대결 종목은 '혼잣말하면서 밥 먹기'로, 먼저 혼잣말이 끊기는 사람이 지는 대결이었다.
이에 최강자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시작한 일이라면서 "요즘 맞벌이가 많지 않냐. 혼자 밥 먹으면서 점점 미쳐가는 거다"라고 설명해 뜻밖의 안타까움을 안겼다. 정형돈은 "생각보다 굉장히 슬픈 대결이네요"라며 숙연해졌다.
이 가운데 최강자는 채팅창의 반응에 눈을 떼지 못하고 분노했다. 그러자 장성규는 "네티즌 알러지 있으시냐. 빨개졌다"고 당혹하는가 하면, "(채팅창) 보지 마세요. 경주마처럼 앞만 보세요"라며 최강자의 고개를 억지로 돌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대결이 그려졌다. 최강자는 전반전에서 5초 간 말을 쉬어 패배했고, 후반전에서는 같은 말을 두 세번 반복해 패배했다. 정형돈은 대결 후 "가슴 아픈 대결이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두 번째 대결 종목은 '눈싸움'이었다. 최강자는 눈꺼풀을 자유자재로 조종하며 "피눈물 흘리게 해드리겠다"고 선전포고했다. 또 정형돈에 낸시, 장성규까지 3:1 대결을 콜하며 자신감을 표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어 최강자는 첫 번째 대결에서 5초 만에 눈을 감는 반전을 보였다. 하지만 두 번째 대결에서는 8분 동안 눈을 감지 않아 정형돈 팀을 이기고 승리를 타냈다. 최강자는 시각을 포기한 대결에 "앞이 안 보여"라는 후기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세번째 대결 종목은 '박수 오래치기'였다. 정형돈은 일찌감치 나가떨어지고 "아 이거 왜 이렇게 힘드냐"고 탄식했다. 반면 정형돈의 바톤을 이어받은 낸시는 덤덤한 표정으로 박수치기에 임해 최강자를 이기는데 성공했다.
네번째 대결 종목은 '탄산음료 빨리 마시기'였다. 최강자는 정형돈과 장성규, 낸시가 탄산음료를 나눠마시는 동안 홀로 1.25리터 한 병을 해치워 승리하고 10만원 상금을 타냈다. 그는 딸들에게 "아빠가 밖에서 이러고 산다"라며 영상편지를 띄워 웃음을 안겼다.
한편 최태성의 '음식으로 만나는 우리 역사 - 쿡(cook)사(史>' 방송에서는 하영이 참여해 이목을 끌었다. 하영은 조선시대의 치킨이었다는 포계를 맛있게 먹는 모습만으로도 시청자들의 기부금을 타냈다. 앞서 샘 오취리가 생파를 씹어먹으며 기부금을 탔던 것과 상반된 반응이었다.
이에 딘딘은 하영에 즉석 치킨CF까지 제안했다. 하영은 "진짜 치킨CF 한 번 찍고 싶다"고 적극적으로 반응하며 포계CF에 나섰다. 하영이 "포계? 포계라구?"라는 대사를 치고 상큼한 표정으로 닭다리를 뜯자, 시청자들이 기부금으로 화답했다.
반면 샘 오취리는 생파를 가득 넣은 소스에 포계를 찍어먹으며 '파취리'로 등극했다. 시청자들은 "이 정도면 파 홍보대사"라고 감탄하면서도 적은 기부금을 보내 웃음을 안겼다.
김구라 채널에서는 '미스트롯'의 송가인과 김소유가 함께했다. 송가인과 김소유는 트로트를 함
또 신애련 방송에서는 신애련의 딸 예서가 깜짝 출연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예서는 깜찍한 행동으로 신애련과 시청자들의 웃음을 끌어냈다.
한편 모든 방송이 종료되고 기부금 총액이 공개됐다. 기부금은 최태성이 기부한 1919만원이 큰 역할을 해 2279300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