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악플러 고소→팬들 응원 “지지성명 발표+기부 행렬”

↑ 이승환 지지성명문 발표 사진=DB

가수 이승환이 악플러를 고소한 가운데 팬들의 응원은 물론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승환의 팬들은 악플러 고소를 진행한 지난 2일부터 공식 팬클럽과 온라인 커뮤니티, 개인 SNS 등을 통해 지지성명문을 게재됐다.

해당 지지성명문에는 “이승환님과 뜻을 같이 하며 그의 정의감과 사회적 책임감, 그리고 팬에 대한 사랑을 믿고 끝까지 함께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라며 “팬을 ‘동지’로 여겨 팬이 받은 모욕에 본인이 받은 것보다 더 분노하고 마음 아파하는 것에 대한 감사함도 이 지지의 원천”이라고 담겨있었다.

또한 팬들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WE/DF. 응원해요’란 문구와 함께 기부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이승환이 지난 2001년부터 자선콘서트 및 홍보대사로 활동한 곳이다. 이에 팬들의 기부는 더욱 뜻깊다.

한편 이승환은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지지, ‘박근혜 퇴진 광장 촛불 콘서트’ 등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 이후 지난 2일 소속사 드림팩토리를 통해 악플러 50인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8일 고소인으로 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마쳤으며 수사기관에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