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리원오브, ‘아이돌 라디오’ 첫 출연…실력+예능감+진정성으로 활약

↑ 온리원오브 ‘아이돌 라디오’ 출연 사진=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 캡처

그룹 온리원오브가 ‘아이돌 라디오’에서 음악 실력, 예능감, 진정성 3박자를 뽐내며 활약을 펼쳤다.

온리원오브는 지난 8일 브이라이브로 생중계된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온리원오브는 격이 다른 예능감 뽐냈다. 비교적 늦게 데뷔한 편인 규빈은 자기 소개에서 “기원전 4월생”이라고 표현하는가 하면, 이정재 성대모사와 코믹한 모델 포즈로 웃음을 안겼다.

또 유정은 독특하게 토끼, 코끼리 모사뿐 아니라 그룹 있지, 셀럽파이브의 안무를 그대로 재현하면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준지는 자신의 특기가 “고독 느끼기”라면서 “그래야 힐링이 된다”고 4차원 매력을 발산해, DJ 정일훈을 웃게 만들었다.

리더 러브는 비투비의 ‘괜찮아요’를 즉흥적으로 불러 박수를 받았고, 멤버들의 메들리 커버 댄스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엑소, 인피니트, 샤이니, 방탄소년단, 비투비 등 K팝 대표곡들의 퍼포먼스를 재현했다. 이와 상반되게 마지막 무대에서는 러브, 준지, 리에가 엑소의 ‘FOR LIFE’로 감미로운 음색을 뽐냈다.

이외에도 온리원오브는 데뷔 앨범 ‘. . .’(dot point jump)’에 담긴 속 뜻인 ‘Only One Of’처럼 영문 표기에 O가 대문자로 강조된 이유, 자작곡이 첫 앨범에 실렸을 때 “큰 절을 올렸다”는 에피소드 등으로 공감을 샀다.

끝으로 정일훈이 “이 스튜디오의 터가 좋다. 말을 하면 이뤄지는 편”이라며 소원을 묻자, 나인은 “단독 리얼리티를 하고 싶다. 실제 생활하는 모습도 많이 웃기는데 팬분들께 저희를 더 보여드리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어 밀은 “여기까지 찾아와준 팬들이 고맙고, 평생 좋은 추억 쌓아나가길 바란다. 사랑한다”고 마지막 인사를 보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오서린 기자 dgill152@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