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밤' 박상민이 사기혐의에 대해 입을 열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탑의 소집해제 소식과 가수 박상민의 사기혐의 해명, 김상중-김성령의 인터뷰와 노래방 차트의 비밀이 공개됐다.
이날 빅뱅 탑의 소집해제 소식이 전해졌다. 7월 5일 오후, 민간인 신분이 된 탑이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미리 주차된 차량에 곧바로 올라타는 모습이 포착된 것. 탑은 별도의 소감 없이 자리를 피해 자리에 모인 모두를 당혹케 했지만, 이후 수백 명의 팬들과 깜짝 팬미팅을 열었다고 알려졌다.
이어 가수 박상민이 사기혐의 고소에 대해 해명 발언을 전했다. 박상민은 고소인에게 2억 5천만 원을 빌린 것은 맞지만 2018년에 모두 상환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 그는 고소인이 주장하는 위약금 각서도 동의한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고소인은 박상민을 고소한 이유가 상환과는 별개로 약속을 어겼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박상민이 딸의 연예계 데뷔를 책임지기로 했고, 1년으로 상환일을 확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지키지 않았다는 것.
뿐만 아니라 고소인은 박상민이 당시 상환일을 어길 경우 하루 20만 원의 위약금을 내기로 했다며 각서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박상민은 "(그런 각서를) 한 적이 없다"면서 각서에 찍힌 인감도장이 분실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즉 박상민 측에서는 인감도장이 다르므로 각서가 위조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고소인 측에서는 양측에서 합의한 각서가 확실하므로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전문가는 각서의 위조 여부에 따라 재판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또 현행 이자제한법을 알리며 "30% 이상의 이자는 무효가 되고 상대방은 이에 대해서는 받을 수 없다"고 밝혀 향후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후 배우 김상중과 김성령의 연극 '미저리' 인터뷰가 공개됐다. 김상중은 길거리 인터뷰에 "프로그램은 한밤인데 이렇게 대낮에 찍어야 돼? 한밤에 찍지?"라며 불만을 표했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도 "이걸 한밤에 먹었으면 더 시원했을 텐데"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성령은 연극 '미저리'에서 맡은 애니 역에 대해 "널 절대로 놔주지 않을 거야"라는 강렬한 대사 한 마디로 설명을 대신했다. 또 그는 애니 역을 택한 이유로 "하다 보니까 이해가 되더라. 아니, 이게 왜 스릴러지? 난 이 사람을 좋아할 뿐이야"라고 고백해 놀라움과 기대를 안겼다.
끝으로 두 배우는
이어 '연예론' 코너에서는 노래방 차트의 비밀을 다뤘다. 노래방 차트는 진입하기도 힘들지만 살아남기는 더더욱 힘들다는 사실을 확인한 가운데, 임창정과 벤, 소찬휘 등 쟁쟁한 가수들과의 인터뷰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