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사망’ 故한지성 남편, 음주운전 방조죄 입건

↑ 故 한지성 남편 음주운전 방조죄로 입건 사진=한지성 SNS

고속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운 뒤 교통사고로 숨진 배우 故 한지성의 남편이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10일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한지성의 남편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남편 A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이고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한지성은 지난 5월 새벽 경기 김포시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차도 한복판에 자신의 승용차를 세우고 하차했다가 택시와 SUV 차량에 연달아 치여 변을 당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국과수) 부검한 결과 한지성의 사망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 A씨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 “화장실이 급해 차를 세우고 인근 화단에서 볼일을 보고 돌아와 보니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