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리텔V2' 납량 특집이 공개됐다.
12방송된 MBC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에서는 김구라, 정형돈, 김수미, AB6IX의 방송이 공개됐다.
이날 출연진 모두 '납량 특집' 분장을 하고 등장했다. 송하영은 '마녀 배달부 키키'로 분장한 채 빗자루에 앉아 나는 법을 연습해 웃음을 안겼고, 토시오 정형돈과 가위손 장성규는 처키 장동민의 깜짝 등장에 기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드라큘라 김구라와 처녀귀신 장영란까지 모두 도착했다. 그러자 커튼 뒤에 숨어있던 이사벨 김수미가 "야, 이 십장생들아"를 외치며 튀어나왔다. 이를 본 정형돈은 "저는 나와서 놀란 게 아니라 대뜸 욕을 하셔서"라고 말해 공감을 안겼다.
이후 그룹 'AB6IX'의 멤버들까지 모두 도착했다. 김수미는 AB6IX의 인사에 "미리부터 힘 빼기 싫다"며 거절하는 모습을 보여 당혹을 안겼다. AB6IX는 최초로 'k-pop 좀비 댄스'의 방송을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이어 방송이 시작됐다. 김수미는 방송을 켜자마자 "기부 좀 많이 하세요. 좋은 말로 할 때"라면서 욕설 개인기로 포문을 열었다.
김수미와 장동민의 첫 코너는 심령사진 스캔이었다. 김수미는 심령사진에서 귀신을 발견하지 못하고 "어디? 어디?"라고 되묻는가 하면, 자신의 얼굴이 클로즈업 되어 나타난 페이크 심령사진에 비명을 지르며 놀라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코너에서는 '호러 언박싱'과 영화 '기생충'의 소고기 짜파구리를 재현했다. 김수미는 "제 레시피를 영화에서 따라했답니다"라고 농담해 시청자들에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정형돈 방송에서는 '(여자) 아이들'의 우기가 할리퀸으로 분장한 채 등장했다. 우기는 잘하는 게 있냐는 질문에 "제가 신 걸 진짜 좋아한다"면서 식초를 마실 수 있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장성규가 "제 발이 식초인데"라고 말하자, 정형돈이 곧장 "엎드려"라고 말한 뒤 장성규의 엉덩이를 때리고 "바로바로 응징하겠습니다"라고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우기와 장성규의 식초 원샷 대결이 그려졌다. 우기가 식초 원샷 후 평온한 얼굴로 "맛있어"라고 말한 반면, 장성규는 "입에서 발냄새나요. 우리 아버지 발냄새가 나가지고"라며 진저리를 쳐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1라운드 대결 상대로 오상일이 등장했다. 정형돈은 앞서 냉각제어, 중력제어, 통각제어 등으로 자주 출연했던 오상일의 등장에 "얘 뭐야"라며 황당해해 공감을 자아냈다.
오상일이 이번에 들고 나온 대결 종목은 '소름 참기'였다. 오상일의 대결 상대로 나선 정형돈은 앞선 라운드에서 꽤 잘 버텼지만, 끝내 오상일에 패했다. 반면 '동체시력 제어' 종목에서는 오상일이 패했다.
두 번째 최강자는 '소름 끼치는 고음 대결'을 종목으로 들고 등장했다. 최강자는 전문가와 기계가 판단한 D#7의 고음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전문가는 "이런 비명 고음은 처음이다. 조수미씨보다 훨씬 높은 음이다"라면서 감탄했고, 결국 최강자가 상금을 타갔다.
세 번째 최강자는 조수미로, '떡 썰기'를 대결 종목으로 들고 등장했다. 그는 방송 도중 칼에 베이는 몰래 카메라를 펼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동민은 피를 철철 흘리는 조수미의 손에 "더 뿌려야 돼"라며 피를 더했고, 뒤늦게 진실을 알게 된 출연진 모두 탄식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AB6IX 방송에서는 '본브레이킹' 강좌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AB6IX에 본브레이킹 댄스를 알려줄 강사로는 전영이 출연했다. AB6IX는 "저희가 개인기가 부족하다. 아이돌의 생명인데"라면서 개인기를 만들 기대를 드러냈다.
이에 전영은 멤버들에게 데드 암과 스크류 암, 점프 로프 등의 동작을 알려주며 시범을 보였다. 멤버들은 좀비를 연상케 하는 움직임에 경악하는가 하면, 동작을 성공한 멤버 영민에게 "너무 징그러"라며 진저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영민은 특유의 유연성으로 본브레킹 동작을 곧잘 따라하며 "나 개인기 생긴 것 같아. 나 재능을 찾았어"라며 기뻐했다. 반면 열등생 대휘는 "저는 체크 안 해주셔도 되는데"라며 거부감을 보이다가 뒤늦은 성공에 기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AB6IX 멤버들은 앞서 배운 '본브레이킹'
끝으로 김구라 방송에서는 특수분장전문가가 함께해 시선을 끌었다. 특수분장전문가는 배우 한수아에 자연스러운 좀비 분장을 했고, 한수아는 프로 좀비 연기의 비법을 전수해 감탄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