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 설렘 가득 사랑 ‘고백’→이별 후 ‘내 안부’…짙어진 감성과 성장

↑ 이우 ‘내 안부’ 사진=소리바다

가수 이우가 설렘 가득한 사랑이 아닌 이별 후를 얘기하는 ‘내 안부’로 돌아왔다.

이우는 지난 16일 오후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내 안부’를 발매했다.

이우의 신곡 ‘내 안부’는 내 소식을 전해 들은 전 여자친구에게 지금 여자친구와 행복하다고 내 안부를 전하지만 슬퍼하고 있는 전 여자친구를 걱정하는 마음을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앞서 이우는 지난 1월 새로운 만남에 대한 설렘과 숨겨왔던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풋풋하고 밝은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고백’을 발표해 활동을 펼쳤다.

상대방을 향해 ‘매일밤 되뇌이면서 / 수백번 연습했었던 고백 / 오늘은 나 용기낼래요’라며 고백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표현한 가사가 듣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고백’ 이후 발표한 ‘내 안부’에서는 전보다 더 가득 담긴 감성과 애절한 목소리로 가슴 아픈 이별을 노래했다. 음원 차트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송하예의 ‘니 소식’에 대한 답가 버전이다.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던 이우는 ‘들려오는 너의 안부 / 못 들은 척 지나갈걸 그게 안돼 지금 여자친구 / 힘들 때 내 곁으로 와 / 너의 기억을 하나씩 지워줬어 고맙게’라는 가사로 이별 후 남자의 마음과 생각을 표현했다.

특히 보기만 해도 핑크빛 분위기가 가득한 ‘고백’과 다르게 ‘내 안부’는 뮤직비디오 속에서도 연인과 행복했던 기억, 이별 후 모습 등을 담아내 한층 성장한 이우의 감성과 음악적 성장을 보여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오서린 기자 dgill152@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