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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가 마약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된 뒤 근황을 공개했다.
황하나 아버지의 SNS에는 지난 28일 "Trail run under rain. 비가 와도 달리고 눈이 와도 달리고 남들이 뭐라 해도 달리고 마음 파장이 일어도 달린다. 한발 한발 인생을 돌아보며 달린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 공개했다. 사진 속 황하나는 다쳐서 피가 나는 팔꿈치를 들어 보이고 있다.
황하나는 지난 19일 마약 혐의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추징금 220만560원, 보호관찰 및 약물치료 등을 선고받고 이날 구치소에서 석방됐다.
황하나는 지난 2015년 5∼6월, 9월 서울 자택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와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 등 총 3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다.
황하나는 항소하지 않았으나 지난 26일 수원지검은 황하나에 대한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황하나가 공판 과정에서 일부 범행을 부인해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항소 이유를 밝혔다.
한편,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공범으로 지목된 박유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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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황하나 부친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