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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경찰 : KCSI' 첫 방송이 전파를 탔다.
29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도시경찰 : KCSI' 에서는 천정명, 조재윤, 김민재, 이태환이 출연했다.
이날 김민재가 첫 번째로 출근했다. 다음으로 조재윤이 도착했고, 천정명과 이태환도 차례로 도착했다. 먼저 도착한 김민재와 조재윤은 KCSI 출근에 대한 어색함과 긴장감을 나누다가 뒤늦게 도착한 천정명과 이태환에게 "야 빨리빨리 안 와?"라며 면박하기도 했다.
이어 네 사람은 주성훈 경위의 안내를 받아 임용 및 전입식을 기다렸다. 멤버들은 선배 경찰관들로 가득 찬 엄숙한 분위기의 강당에서 긴장감을 드러냈다. 천정명은 "걱정 내가 과연 잘해낼 수 있을까?"라고 말했고, 이태환은 "아 어떡하지 어떡하지. 공부라도 더 해올 걸 그랬나"라며 걱정을 표했다.
이어 멤버들은 전입 순서에 맞춰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단상에 올라 순경 임명장을 받았다. 다음으로 멘토이자 반장인 나제성 경위를 소개받은 후, 선배 경찰관들에 대한 예를 갖췄다. 전입식을 마무리한 멤버들은 새로운 도전에 대한 부담감과 기대감을 고백했다.
한편 KCSI는 현장감식팀과 화재감식팀, 과학수사관리계 범죄분석으로 분류됨이 밝혀졌다. '도시경찰' 멤버들은 과학수사 선배 형사들을 소개 받고 긴장된 분위기에서 첫 인사를 나눴다.
KCSI 형사들이 강조한 것은 소통과 팀웍이었다. 1반과 3반은 2년 이상 호흡을 맞춘 사이답게 편한 분위기를 자아낸 반면, 2반은 어색한 분위기에서 인터뷰해 향후 수사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이어 멤버들은 탈의실을 안내 받고 수사복으로 환복했다. 천정명은 "남자들은 군복이라든지 제복에 대해 로망이 있지 않냐. 제가 과학수사대 옷을 입고 출입증을 받고 조끼를 입고 장비들을 착용하는데 저는 신기하더라"며 설레는 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어 천정명과 이태환이 상의를 탈의하고 환복하자, 가운데 있던 조재윤이 양쪽을 번갈아 보고 머쓱함을 표했다. 조재윤은 "태환이만 좋은 줄 알았더니 정명이도 좋네"라면서 "나만 완전 아저씨네"라고 자폭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멤버들은 반장에게 실제 사건 브리핑을 받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태환과 천정명이 구체적이고 날카로운 질문으로 이목을 끌었다. 나제성 반장은 천정명에 "상상력이 풍부하고 실전에 강한 사람이다. 왜냐면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이 드물거든. 진짜 좋은 질문을 하셨다"며 칭찬하기도 했다.
이어 과학수사의 업무 내용에 대해 설명을 듣던 멤버들은 첫 출동 지시를 받고 곧장 현장으로 나섰다. 첫 출동 멤버로는 천정명과 김민재가 지목됐다. 김민재는 "일단 내가 더 긴박하다"면서 현장 출동에 대한 긴장감을 표했다. 천정명 역시 "백지 상태가 되고 멘붕이 오더라"면서 당시의 긴장감을 고백했다.
천정명과 김민재가 출동한 첫 사건은 침입 절도 사건이었다. 나제성 반장은 도난일시가 정확하지 않은 상황임을 밝히면서 "범인의 침입 방법과 증거물이 유실됐을 확률이 높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문제는 그뿐만이 아니었다. 신고자가 나제성 반장에게 혼자만 들어와주기를 부탁한 것. 이어 신고자는 "용서해달라"면서 지갑을 찾았다고
한편 이태환과 김민재도 첫 출동 지시를 받았다. 두 사람은 앞선 절도 사건보다 더 심각한 노상 변사 사건에 출동 지시를 받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태환과 김민재 모두 변사 사건이라는 말에 한껏 긴장한 채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