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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이 알고싶다 고 김성재편 결방 사진=SBS |
2일 서울남주지법 민사합의 51부(부장판사 반정우)는 고인의 사망 당시 여자친구였던 A씨가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상대로 한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기록과 심문 전체의 취지에 의해 알 수 있는 사정들을 종합해 보면, 피신청인(SBS)이 오로지 공공의 이익을 위한 목적으로 이 방송을 방영하려고 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 사건 방송의 반영으로 신청인(A 씨) 인격과 명예에 중대하고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청인에게는 이 방송의 방영 금지를 구할 피보전권리와 보전의 필요성이 소명된다”고 덧붙였다.
3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고 김성재 사망사건 미스터리 편이 그려질 예정이었다. 1995년 11월 20일 호텔에서 숨진 이후 의문사로 남은 그룹 듀스 출신 가수 김성재였다. 당시 A씨는 살해 용의자로 지목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A씨가 SBS를 상대로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내자, SBS 배정훈 PD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럽시다. 한 번, 진하게 붙어봅시다”라며 맞대응을 예고했다. 그러나 결국 재판부가 A씨의 손을 들며 ‘그것이 알고싶다’ 고 김성재 편은 방송이 금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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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이 알고싶다 김상중 사진=유튜브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이미 취재한 내용에 대해서는 향후 깊은 고민을 할 것이다”라며 방송 의지를 굳히지 않았다.
또한 제작진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상중의 말을 전했다. 김상중은 “‘그것이 알고 싶다’ 고 김성재 편은 방송금지 처분을 받았다 그렇지만 ‘그알’ 팀은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공지했다. 이어 “13년간
한편 3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결방되고 SBS 드라마 ‘닥터탐정’ 6회가 대체 편성됐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