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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블록버스터들이 대거 출몰한 여름대전의 성과가 기대보다 저조한 가운데 ‘분노의 질주: 홉스&쇼’가 개봉과 동시에 왕좌를 꿰차며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스핀오프에 해당하는 '분노의 질주: 홉스&쇼'가 지난 15일 하루 동안 55만 1858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90만 5197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다.
개봉과 동시에 한국 영화들의 흥행 질주를 멈추고 1위에 등극하더니 그 자리를 이틀째 지켜낸 것은 물론, 100만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 뒤는 '봉오동 전투'가 이었다. 봉오동 전투를 처음으로 영화화한 '봉오동 전투'는 이날 하루 동안 47만 9999명의 관객이 관람, 누적 관객수 315만 2510명을 달성하며 2위를 고수했다.
막대한 제작비가 투자된 만큼 본전 회수인 손익분기점만 450만. 아직까지 갈길이 먼 가운데 왕좌의 자리를 일찌감치 내줘 흥행 대박을 기대하기엔 사실상 어려운 상황.
여름대작 빅4 가운데 유일하게 손익분기점을 넘고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조정석 임윤아 주연의 ‘엑시트’는 같은 날 39만 3295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678만 9411명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한편, ‘분노의 질주: 홉스&쇼’는 완벽히 다른 ‘홉스’(드웨인 존슨)와 ‘쇼’(제이슨 스타뎀)가 불가능한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한 팀이 되면서 벌어지는 올여름 최고의 액션 빅매치.
여름 대표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엑시트’와 동일한 흥행 속도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상반기 흥행작 ‘캡틴 마블’ ‘알라딘’을 비롯해 ‘봉오동
영화는 영진위 통합전산망을 비롯해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주요 예매 사이트에서 부동의 예매율 1위를 지키고 있으며 CGV 골든에그지수 92%, 네이버 실 관람객 평점 9.24, 맥스무비 관객 평점 9점 등 높은 평점을 이어가고 있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