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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터 기간제’ 진범 사진=OCN ‘미스터 기간제’ |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OCN 수목 오리지널 ‘미스터 기간제’(극본 장홍철·연출 성용일) 12화에서 기강제(윤균상 분)가 천명고의 추악한 진실을 폭로하면서 ‘정수아사건’ 진범의 정체와 사건의 전말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기강제는 송하로펌 대표 이도진(유성주 분)으로부터 정수아(정다은 분)와 김한수(장동주 분)에 대한 모든 것을 잊고 발설하지 않는 조건으로 ‘변호사 복귀’ 제안을 받았다. 이에 대한 기강제의 답변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으로, 그의 선택이 어떤 전개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만약 기강제가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천명고와 얽혀 있는 추악한 진실까지도 모두 묻혀버리는 것이다. 과연 기강제가 변호사 복귀와 진실 추적을 맞바꿀지 그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한태라(한소은 분)가 유범진(이준영 분)에게서 맡은 탄내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수아가 칼에 찔린 사건이 일어난 날, 한태라는 유범진과 영화를 관람했다. 잠깐 졸다가 깬 그의 옆에는 유범진이 있었고, 그의 어깨에 기대 다시 잠들려 했다.
그때 한태라는 유범진에게서 탄내가 난다는 사실에 의아함을 드러냈지만, 대수롭게 여기지 않고 넘겼다. 하지만 이후 유범진이 사건 당일에 대해 거짓말을 하는 것을 보며 한태라는 혼란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그가 맡은 탄내의 의미는 무엇일지 관심을 높인다.
엔딩에서 의식을 찾은 김한수가 돌변해 눈길을 끌었다. 투신하기 전 기강제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겠다고 약속한 그가 갑자기 마음을 바꾸게 된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특히 유범진과 김한수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을지, 김한수는 정수아 사건의 진범을 찾으려
진실을 덮기 위해 타인의 목숨을 위협하고 또 다른 거짓을 만들어 내는 등 부정을 더 커다란 부정으로 덮고 있는 상황에서 기강제의 압박에 이들이 어떤 악행으로 맞설지 끝까지 방심할 수 없는 전개를 예고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오서린 기자 dgill152@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