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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인천 강화군 함박도에 북한 군사 기지를 조성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30일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에서는 인천 강화군에 있는 무인도 ‘함박도’에 북한의 군사시설이 들어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함박도는 ‘인천시 강화군 말도리’로 행정구역상 우리나라 땅으로 등록돼 있다. 등기부등본에도 인천 강화군 소속이고 토지 소유권은 산림청 국유지로 되어 있다. 국토교통부 전산망에선 절대보전 무인도로 관리되고 있다.
하지만 군은 애초부터 이 섬은 NLL 위쪽에 있는 북한 땅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함박도는 북한 땅”이라며 함박도를 우리 땅으로 표시한 다른 부처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이라고
취재진이 군의 허가를 받아 다른 섬에서 촬영한 함박도에는 인공기가 펄럭였다. 섬 곳곳에 수상한 시설물도 다수 포착됐다. 전문가들은 방사포와 해안포가 있는 북한의 군사 시설물이라고 분석했다. 함박도의 북한 기지는 최근 1, 2년 사이 지어진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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