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지먼트 대표 A씨가 매니저 세명을 일방적으로 폭행했다.
일간스포츠는 19일 "매니지먼트 대표 A씨가 매니저를 일방적으로 폭행, 경찰 조사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0일 오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소속사 매니저 세 명을 일방적으로 폭행했다. 피해자는 이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우리 세 명이 일행들과 술을 마시고 있었고 그 자리에 A를 비롯한 일행이 따로 술을 마시고 있었다. 우리 술자리가 끝나 나가려고 하니 A가 자리로 오라고 했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우리 일행을 보내고 자리로 왔더니 그때부터 폭언을 쏟아부었고 일방적인 폭행이 시작됐다. 가게 안팎으로 계속 불려다니며 얼굴과 허벅지 등을 손과 클러치백으로 가격 당했다. 자정 넘어부터 오전 3시까지 세 시간에 걸쳐 맞았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들은 음주 상태라 저항하면 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까봐 저항 없이 일방적으로 맞았다고. 피해자들은 A씨가 돌아간 뒤 바로 경찰에 신고해 진술서를 작성했다고. 피해자들은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았다. 이들은 현재 매니지먼트에서 퇴직
A씨는 인터뷰를 통해 "술에 취해 벌인 행동으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 경찰조사를 성실히 받고 결과대로 따르겠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피해자들은 지난 1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으며 경찰은 곧 A씨를 불러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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