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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태항호가 단막극의 매력에 대해 “옅은 상업성”이라고 꼽았다.
태항호는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누리동 2층 쿠킹스튜디오에서 열린 ‘KBS 드라마스페셜 2019’ 기자간담회에서 “2013년에 KBS 드라마 단막극을 했었다. 많은 실험을 할 수 있었고, 70분 내에 공중파에서 할 수 있는 제한이 많았을 것 같다. 상업적인 것을 바라지 않고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는 게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은 맡은 작품 속 캐릭터와 관련해 “여자를 꿈꾸는 남자로 돼있지만, 여성으로 태어났지만 남성으로 잘못 태어났다는 생각으로 했다. 남성으로 태어났으니, 여성으로 돌아가고 싶은 것으로 다가갔다. 같은 사람으로서 이야기를 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소개했다.
한편 ‘KBS 드라마스페셜’은 올해에도 참신하고 독창적인 장르와 이야기를 펼쳐낼 7명의 감독이 만드는 10편의 단막극이 시청자들과 만난다.
오는 27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배우 이주영, 김진엽의 ‘집우집주’(연출 이현석, 극본 이강, 9월27일 방송), 태항호, 김수인의 ‘웬 아이가 보았네’(연출 나수지, 극본 김예나, 10월4일 방송), 이태선의 ‘렉카’(연출 이호, 극본 윤지형,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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