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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전인화가 초유량아 육아에 도전했다.
28일 방송된 MBN ‘자연스럽게’에서는 구례 현천마을의 이웃집 중 하나인 정기 아저씨네 식구들이 ‘인화 하우스’를 찾아왔다. 이날 광주에서 온 정기 아저씨의 딸 내외가 친정 엄마와 6개월 된 아기 ‘은우’와 함께 전인화의 집을 방문한 것.
손주 은우는 6개월에 접어들며 ‘폭풍 성장’한 상태였다. 겨우 6개월에 몸무게가 11kg에 육박하는 은우를 외할머니가 ‘독박 육아’할 예정이라는 말을 들은 전인화는 “제가 봐 드릴게요. 같이 다녀오세요”라고 말했고, 오랜만의 육아가 시작됐다.
보행기부터 딸랑이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동원하며 25년 만에 본격적으로 아기 돌보기에 나선 전인화는 이날 숨겨뒀던 육아 노하우를 대방출했다. 동시에 과거 한창 드라마를 촬영하던 시절 갑작스러운 임신을 하고도 막달까지 열연했던 추억담도 들려줬다.
한편, 구례 현천마을 세컨드 하우스에 낯선 중년 여성들이 등장, 궁금증을 모았다. 조용히 전인화의 집 안마당에 막대한 양의 짐을 옮겨놓은 이들은 전인화의 ‘열성팬’들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샀지만, 그 중 한 사람이 문 밖에 나온 전인화에게 “저 지혜 엄마예요”라고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 정체가 밝혀졌다.
중년 여성의 정체는 바로 전인화와 친한 선후배 사이인 배우 한지혜의 어머니였다. 같은 작품 출연을 계기로 한지혜와 돈독한 사이인 전인화는 한지혜의 촬영장에 최근 커피차를 보내 응원의 뜻을 전했는데, 이에 보답하기 위해 한지혜의 어머니는 직접 음식을 들고 광주 집에서 구례까지 찾아왔다.
‘진수성찬’으로 부족함이 없는 스케일의 ‘한지혜 어머니표’ 식재료를 깜짝 선물로 받은 전인화는 당장 한지혜에게 전화를 걸어 “숨겨놓은 딸이 이렇게 효녀일 줄이야…”라고 한지혜가 남편 유동근의 딸로 등장했던 드라마를 언급하는 센스를 보여줬다.
MBN ‘자연스럽게’는 전인화 은지원 김종민 조병규가 빈 집이 늘어 가는 시골 마을에 새로운 이웃으로 입주, 평화롭지만 설레는 휘게 라이프를 선사하는 소확행 힐링
happy@mk.co.kr
MBN ‘자연스럽게’는 전인화 은지원 김종민 조병규가 빈 집이 늘어 가는 시골 마을에 새로운 이웃으로 입주, 평화롭지만 설레는 휘게 라이프를 선사하는 소확행 힐링 예능이다. 매주 토요일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