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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포레스트' 이서진이 '가장 고생한 삼촌'으로 뽑혔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리틀 포레스트'에서는 찍박골 시그널과 새 식구 '리틀 멍이들'과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브룩이 민들레 씨를 찾아 불었다. 유진이가 브룩을 보고 "내 민들레는?"이라며 부러워하자, 박나래가 유진이의 민들레를 찾아 나섰다. 하지만 봄이 지난 탓에 민들레 씨는 쉽게 보이지 않았다.
결국 박나래는 유진이에게 민들레 꽃을 찾아 건넸다. 유진이가 "뭐야아"라며 실망하자, 박나래는 "이게 민들레야. 유진이가 나중에 왔을 때 후 불 수 있게 이모가 만들어 놓을게"라고 달랬다. 그리고 이승기에게 SOS를 요청했다.
이에 이승기는 리틀이들을 위한 그네 제작을 결정했다. 그는 리틀이들에게 더 많은 경험을 하게 해주고 싶다며 나무에 외줄 그네를 설치했고, 이서진과 이한이가 옆에서 그네 제작을 함께했다.
이어 이승기가 그네의 안전함을 실험하고 "튼튼하긴 되게 튼튼하다"고 확신했다. 그리고 가장 먼저 이한이가 외줄 그네에 탑승했다. 이한이는 긴장하던 처음과 달리 그네의 스릴을 즐기며 "10단계"까지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는 정소민이 탑승했다. 정소민은 생각보다 스릴있는 그네에 "무서운데?"라며 당혹했다. 이어 탑승한 브룩과 그레이스는 5초 만에 "이제 그만할래"를 외치며 금세 내려왔다.
이에 이승기는 "이렇게 맨날 만들어 놓으면 10분도 안 해"라고 허탈해하며 결국 본인이 외줄 그네를 탔다. 이서진은 "외줄 그네는 잘못하면 위험할 수도 있는. 아이들이 타기엔 무서운 그네다"라면서 대항마로 두 줄 그네를 만들었다.
이에 정헌이와 유나가 가장 먼저 두 줄 그네를 이용했다. 정헌이가 유나를 앉히고 밀어주면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자, 이한이가 등장해 "내가 완전 세게 밀어줄게"라고 나섰다.
하지만 유나는 정헌이 대신 자리한 이한이에 "나 어떻게 타는지 알아"라며 거절을 표했다. 이한이는 갑작스레 그네 고수로 돌변한 유나에게 충격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그레이스도 그네를 타고 싶다며 나타났다. 정헌이는 "그레이스. 일어서서도 한 번 해봐. 못하면 내가 밀어줄게"라고 다정히 말해 유나에게 충격을 안겼다. 유나는 "그레이스가 더 많이 탄다, 오바"라며 신호를 보냈지만 정헌이는 "그레이스는 못 타봤으니까 우리가 더 많이 밀어주는 거지"라며 알아듣지 못했다.
이에 유나는 그네를 뒤로 하고 집으로 향했다. 정헌이는 뒤늦게 유나를 뒤쫓아 달려가며 "김유나. 오빠가 미안하고 다시 너 태워줄게"라고 말했다. 유나가 거절하자 손을 놨지만, 유나의 뒤를 쫓아가며 화해의 시그널을 보냈다.
그러자 유나가 "착한 애 같아 보였는데 나쁜 애였대"라면서 정헌이에게 먼저 말을 걸었다. 유나가 "착한 애야 나쁜 애야?"라고 묻자, 정헌이는 "착한 애"라고 답했다. 유나는 "나도 착한 애야"라면서 정헌이와 화해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리틀이들이 단호박 오리찜을 먹고 새로운 식구들을 만나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찍박골의 새 식구는 바로 리틀 멍멍이들이었다. 리틀이들이 태어난지 얼마 안 된 강아지들의 귀여움에 푹 빠진 사이, 정소민은 집을 만들어주겠다며 생애 첫 톱질에 도전했다.
이에 이승기는 "소민이랑 톱 진짜 안 어울린다"라면서 "갔다가 당길 때 힘을 주는 것"이라고 조언을 더했다. 이한이는 정소민의 엉성한 톱질을 지켜보며 "근데 그렇게 하는 거 아닌데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정소민이 비명과 함께 톱질을 끝내고 강아지 하우스를 완성했다. 리틀이들은 강아지들을 집에 넣어주고 함께 시간을 보낸 뒤, 이서진이 만든 가마솥 사골국으로 배를 든든히 채웠다.
한편 박나래가 "이한이가 보기에 삼촌이랑 이모들 중에 누가 제일 고생한 것 같아?"라고 물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한이가 "나는 미스터 삼촌. 요리 맨날 해주고"라고 답하자 이서진과 이승기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서진은 "만 원 줄게. 이리와"라며 흡족함을 표현했고 "그래도 음식이 좀 마음에 들었나보다 싶은
이후 리틀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찍박골을 떠났다. 돌봄이들은 벌써 마지막으로 다가온 리틀이들과의 만남에 마지막을 기념할 깜짝 이벤트를 고민했다. 이승기는 계란 부화기를 준비했고, 박나래는 거대 비눗방울을 준비해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