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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기로 소문난 김희철이 더러운 딘딘 집 정리에 나섰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이하 '미우새')는 딘딘 집을 정리하는 김희철의 모습을 그렸다.
김희철은 딘딘 집에 방문했다. 그는 "어우 좋은 데 사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희철은 이내 너저분한 집을 보자 할 말을 잃었다.
딘딘은 "형, 문제가 생겼어"라며 "이사를 가야 하는데 사람들이 집을 보러 못 와"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어떻게 치워야 될지 몰라요. 형이 이제 같이 치워야지"라며 김희철을 초대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딘딘은 "저 돌이 문제야"라며 2년 전 이상민이 설치한 돌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는 것을 드러냈다.
김희철은 본격적으로 딘딘 집을 살펴봤다. 그는 성에가 가득한 냉동고를 보고 할 말을 잃었다. 김희철은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잔뜩 발견했다.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이 계속 나오자 김희철은 "너 이거 백종원 선생님이 보잖아? 그럼 은퇴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냉장고 검사를 마친 김희철은 방 점검에 나섰다. 딘딘은 "집에 사람 안 들여. 더러워질까봐"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희철은 황당해 했다.
김희철은 벽돌 치우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집안 정리에 들어갔다. 그는 버릴 것들을 골랐다. 하지만 딘딘은 "필요한 사람 있을 텐데"라며 버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김희철과 딘딘은 본격적으로 벽돌 제거에 돌입했다. 딘딘은 "이거만 없어도 집이 이렇게 넓네. 내일 집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상민이 형은 이거 어떻게 가져 온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여기 있는 것들 새로 살 생각으로 버려"라며 "네가 못 버리는 게 '이거 언젠가 쓰겠지'하는 생각 때문인 거 같아. 다 버려"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딘딘은 "형이랑 결혼하는 사람 좋겠다"며 "나처럼 사는 것보다 형처럼 사는 게 낫겠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박수홍은 이동우, 김경식 가족과 함께 현지인이 사는 사우나카에 방문했다. 이동우가 현지인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바람을 이뤄주기 위함이다. 김경식은 이동우에게 사우나카 풍경을 세세히 설명했다.
박수홍 일행은 현지인 존을 만났다. 이동우 딸 지우는 어린 현지인들과 함께 농구하며 금방 동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동우는 "진짜 보고 싶다"며 두 눈으로 딸을 담고 싶음을 내비쳤다.
박수홍 일행은 존이 마련한 환영식에서 현지 음식을 맛 보게 됐다. 김경식과 박수홍은 현지 음식인 '보'를 연신 먹었다. 지우, 민우도 연신 '보'를 먹으며 노소 입맛에 맞는 것을 증명했다.
이동우는 안 보인 상태에서 지우 육아에 나섰던 당시 경험을 고백했다. 이에 박수홍은 "우리 엄마 아버지 있잖아, 외할아버지. 할아버지가 너처럼 눈이 안 보이셨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 어머니가 할아버지에게 잘하셨대. 그래서 할아버지 얘기만 하면 엄마는 울어"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박수홍 어머니는 "내가 저 친구를 보면서 마음이 아프더라고"라며 "아버지 돌아가실 때 하늘나라에서는 눈좀 뜨셨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수홍은 "우리 엄마가 지우 엄청 예뻐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경식은 "결혼식을 하게 되면 아버지 손을 잡고 신부가 입장하는데 어머니는 안하셨어?"라고 물었다. 이에 박수홍은 "결혼식 사진 봤는데 못 본 거 같은데"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이동우는 딸의 결혼식 때 볼 수 있는 상태로 지우 옆에 서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박수홍과 김경식은 "10년 뒤에 어찌 될지 몰라"라며 친구 이동우가 눈 뜰 수 있다는 희망을 전했다. 이에 이동우는 "내가 눈 뜨면 너네랑 어울리겠냐"라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홍진영은 허경환, 박성광, 김원효, 박영진, 김지호로 구성된 마흔 파이브에게 곡을 전했다. 그는 직접 프로듀서까지 맡으며 재능기부 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각하는 멤버들을 보자 홍진영은 "다들 어디갔냐"고 말했다.
본격적으로 음악 얘기를 시작한 홍진영은 "메보(메인보컬)가 누구야?"라고 물었다. 이어 잘게 나눈 파트를 재배분했다. 이에 김원효는 "우리가 두 파트 넘어가면 힘들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경환은 "진영이 네가 수고좀 해줘야겠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너 말고 너네 언니가 피쳐링 해주면 안 되려나?"라고 물었다. 이에 홍진영은 "안 돼"라고 답했다. 그러자 허경환은 "자기 뺐다고 저러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멤버들은 본격적으로 노래를 불렀다. 김지호와 김원효는 무리없이 노래를 소화했다. 하지만 메인 보컬인 허경환이 큰 구멍이었다. 이에 홍진영은 "목을 왜 이렇게 긁어?"라고 물었다. 결국 허경환은 한 파트를 김원효에게 뺐겼다.
녹음 중에 홍진영의 연락을 받은 홍선영이 방문했다. 마흔파이브 멤버들의 지지를 받은 홍선영은 녹음실에 들어갔다. 홍진영은 녹음실이 낯선 언니를 위해 같이 녹음실에 들어가 언니를 안심시켰다.
마흔파이브와 홍진영&홍선영은 치킨 회식을 하며 마흔파이브 향후 진로를 논의했다. 마흔파이브 멤버의 다소 허황된 꿈에 홍선영은 "요즘 음원 100위 안에 들기도 힘들어요"라고 일침했다. 허경환은 "인기가요에서 5위 안에
한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