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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심진화가 시험관 시술에 도전했다.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시험관 아기 시술을 받으러 간 김원효·심진화 부부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 시험관 아기 시술 상담을 받았던 김원효 부부. 시험관 아기 시술의 첫 단계인 과배란 유도 주사를 맞기 위해 부부는 다시 산부인과를 찾았다. 시술 시작에 앞서 심진화는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남들은 자연으로 가능한 일을 매일 주사까지 맞으면서 해야 한다는 것이 속상하다”고 털어놨다.
산부인과에 도착한 부부는 상담 후 과배란 유도 주사 시술법을 배웠다. 이는 수정란을 만들기 전 여러 개의 난자를 추출하기 위한 과정으로 배란이 여러 번 일어나도록 하는 것. 호르몬 주사인 만큼 매일 규칙적인 시간에 맞아야 하는 수고로움과 더불어, 스스로 주사해야 하는 자가 주사라는 점에서 심진화를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다. 김원효는 아내 대신 자신이 직접 주사하기 위해 시술법을 배워 아내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과배란 주사를 맞고 집에 돌아온 심진화는 친정 엄마에게 전화했다. 인공 수정의 거듭된 실패를 겪었던 딸을 걱정하는 엄마에게 심진화는 무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어진 고향 친구와의 통화 중 “괜찮은 줄 알았는데 아이를 갖지 못하는 게 엄청 신경 쓰였나 봐”라며 끝내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지금도 열심히 시술을 하고 있다”라며 “경험을 해보니까 ‘하면 되지’라 생각했던 것과 너무 다르더라. 여성들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원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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