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X이종혁 “‘말죽거리 잔혹사’ 속 옥상신 재현, 쑥스럽고 낯간지러워”

↑ ‘두번할까요’ 권상우 이종혁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두번할까요’ 권상우, 이종혁이 ‘말죽거리 잔혹사’ 속 옥상신을 재현한 소감을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아이파크몰CGV에서는 영화 ‘두번할까요’의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된 가운데, 권상우, 이정현, 이종혁, 박용집 감독이 참석했다.

‘두번할까요’에는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속 옥상신을 재현한 장면이 등장한다.

이에 권상우는 ‘그 신이 종혁이와 제가 맨 처음에는 부정적이었다. 예전 작품을 꺼내서 한다는 게 쑥스러웠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개봉 전 그 장면 때문에 인지도가 올라간 거 같다. ‘두번할까요’까지만 사람들이 많이 웃고 기억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이종혁은 “이번 영화 이후로 상우 씨와 언제 하게 될지도 모르고, 이번 장르가 코미디라 이런 것들이 나왔을 때 재미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면서 “찍으면서는 약간 15년 전 느낌을 살리려고 했지만 쑥스럽고, 낯간지럽고, 같은 앵글에 세월이 지난 배우가 연기하는 게 웃기기도 했다. 하면서 재미있게 서로 웃으면서 찍었다”고 말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